일시 : 2006. 09. 16. 토요일.
인원 : 홀로
코스 : 정진매표소-사모바위-정진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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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오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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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에서 바라본 남산쪽 야경
)
비봉,관봉, 향로봉 북서능선
오늘 산행은 5산종주 대비 야간산길을 조금 맛보는 것이다. 태풍의 영향인지 토요일인데도 야간산행을 하시는 산객들을 세팀밖에 보지를 못하였다. 사모바위에 올라 서울 야경을 바라보니, 달은 숨어 있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부엉이 소리에 옛생각에 잠기다.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산에서 부는 밤바람은 싸늘하기만 하다. 내려 오는 하산길에 산본에서 오신 산객을 만났다. 그는 솔고개에서 늦게 출발하여 대호매표소로 가는중인데,날머리를 남겨두고 어두운 밤길로 헤매이고 있었다. 그와 함께 말벗이 되어 족두리봉 능선길에서 한잔 술을 걸치고, 정진매표소로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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