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알프스/서울 강북 5개산 종주

5개산 종주(불암, 수락, 사패, 도봉, 삼각산)

一切無 2006. 9. 24. 07:37

일시 : 2006. 09. 23. 토요일.
맑음
인원 : 솔지대장외 18명

코스 :
-중계본동1142번 버스종점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삼각산
-용화사1매표소  

 

대지는 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 발그레하게 익고있다. 발그레하게 익어가는 대지의 숨결에, 나는 거친 숨을 몰아치며 "신이여, 제발 이 고역에서 벗어나게 해주소서!" 신에게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그리고 하늘을 쳐다 보았다. 하늘은 전형적인 청명한 가을 하늘이다. 
맑고도 고운 하늘을 손끝으로 찔러 보고 싶다. 손끝만 톡대도 파란물이 봇물처럼 콸콸 쏟아 질것만 같다. 자연이 선사한 멋드러진 가을 하늘이다.그 리고 사알짝 솔지를 쳐다 보았다. 잘익은 구월의 사과처럼 홍조가 얼굴에 물들어 있다. 
가을사냥 3탄(다섯개산 종주) 주인공의 아름다운 모습에 나는 잠시 넋을 잃는다. 언제까지 오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인가? 시간의 영원은 없는 법. 영원한 것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모든 것은 일시적인 존재이다. 잠깐 왔다가 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1142번 버스종점에서 오늘의 들머리 시온교회위 조그마한 운동터를 오르고

 

 오늘의 완벽한 산행을 위하여 몸풀기 운동

 

  장도에 오르기 직전에 단체사진(나, 찬비,호랑바위는 제외)

 

 

  다람쥐 광장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분이 파워님

 

   다람쥐 광장에서

 

 

 

 

수락산 주봉 바로밑에서 솔지대장님

 

 홈통바위를 내려와 도정봉 오름길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동막골 굴다리를 바로 지나 지원 나오신 화란님의 맥주를 마시며...

 

   오늘의 점심을 해결한 감포면옥에서 식사를 마치고 사패를 오르기 위하여

 

 

 사패산 정상 오름 직전에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봉과 삼각산

 

 

                    

  종주를 마치고 용화사 1매표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