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17

홍콩(자유여행) -1

일시 : 2017. 03. 05. 일요일. 맑음인원 : 내사랑, 내장미, 일체무   하늘의 별빛을 만드는 것도 내 눈빛이다. 이번 홍콩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이다. 떠나기 전날 밤 심한 몸살과 짧은 잠으로 몸은 천근만근이었으나, 별빛을 만드는 내 눈은 호사를 누리었다. 들뜸과 눈뜸의 홍콩 여행. 그것을 계획하고 자상한 안내까지 해준 딸내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03:50  집 출발04:30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주차05:00  인천공항 웹체크인 창구에서 수속완료.                   따냄 1층 7번출구 와이드모바일 로밍 센타에서 와이파이 도시락 수령                   따냄 롯데면세점 면세품 수령. 빵과 커피로 간단히 아침07:00  인천공항 이륙09:55  (홍콩 시각 : 우..

가족여행(지리산, 호미곶,양동마을)

일시 : 2010. 8. 12. 목요일. 흐림 여행은 이웃집 담장 넘어 흐뭇하고 아름다운 사연을 듣고 보는 것이다. 그것을 즐기고자  식구들과 지리산 백무동으로 길을 떠난다. 모처럼 떠나는 길이 피서가는 차량으로 오산을 지날때 까지 거북이 걸음이다. 그것도 일상의 탈출이라는 생각을 하니 그리 짜증이 묻어나지 않는다. 그렇다  모든 것은 마음의 작용이다.         ↘ 지안재 고갯마루    오도재 가기전에 함양읍 구룡리에서 휴천면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지안재이다. 굽이굽이 돌아 오르고 내리는    지안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되어 있다.                                   ↘해발 773m에 위치한지리산제일문이 있는 오도재 고갯마루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남쪽해안..

제주도 - 가족여행(1)

일시 : 2009. 8. 20. 목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내사랑, 내장미, 내아들, 민주아빠·엄마, 민주 코스 : -08:00 집에서 출발(은평구 구산동) -09:15 김포국제공항 도착 -10:40 김포국제공항 츨발(15분 지연 출발) -11:45 제주국제공항 도착 -12:05 제주국제공항 출발(제주통일렌트카 : 뉴 카니발) -13:15 숙이네 보리빵(하귀, 애월 해안도로 경유) -14:05 옹포별장가든(15:05 → 점심) -15:15 한림공원(17:40 → 관람) -18:40 오션밸리 도착(숙소) 먼지 낀 마음을 비워내고 삶을 관조할 수 있는 여백을 찾아서... 처제와 민주, 내아들과 내장미 넷이서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 일정을 잡았는데, 갑자기 셋이서 꼽싸리를 끼어서 대식구가 2박3일의 제주여..

가족여행 셋째날

일시 : 2009. 5. 28(목요일). 맑음 코스 -11:45 낙산사 -14:10 -14:37 청호대교 -15:25 미시령 -16:05 사랑의 먼지 속에 고뇌를 담으며 떠나는 삶의 끝없는 여행. 5시24분에 해가 솟았으나, 해무에 가려 다시 5시35분에 구름위로 해가 솟았다. 아들은 3시에 일어나,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전을 관전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암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코레일 낙산 연수원 좌측으로 물치항이 보인다. 이틀밤을 지낸 코레일낙산연수원을 나서며 연수원의 시설은 좋은데 7번국도를 쌩쌩 달리는 차들의 소음이 심하다. 낙산사 후문 입구 덕행을 쌓은 사람의 향..

가족여행 둘째날(오색에서 대청봉)

일시 : 2009. 5. 27(수요일). 맑음인원 : 아내, 아들, 나 코스 :-09:50  남설악통제소-12:37  제2쉼터 위 문어발나무에서 점심-13:20 점심먹고 출발-14:05  대청봉- 14:52 대청봉 출발-18:00  남설악통제소 ▶거리 : 10 km▶시간 : 8시간       복숭아나무 한가득 꽃이 흐드러졌지만그 모두가 다 열매 맺지는 않느다고.하루에도 수백 번씩 꽃처럼 많은 생각이 피어나지만 피는 대로 그저 두라고.꽃처럼 제멋대로 피어오르는 생각들을 굳이 분석하여수익성을 따지지 말고,생각의 꽃이 피는 대로 그저 내버려두자.                        - "활짝 핀 꽃" 헤세 -    ↘ 설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도    가족들과 처음으로 설악 대청봉을 올랐다. 1998년 9월..

가족여행 첫날

일시 : 2009. 5. 26(화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내사랑, 내아들 코스 : -12:25 집에서 출발(은평구 구산동) -15:42 장수대분소 16:17 -16:32 한계령 16:42 -17:08 오색약수 17:38 -18:30 코레일 낙산연수원 19:10 -19:20 물치항 회센타 높지도 낮지도 않은 곳 잘 익은 홍시 하나 손은 홍시를 마음은 당신을 따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양평을 지나 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으로 들어와 장수2교에서 잠시 내림. 손이 끈적거린다는 아들의 말에, 물수건을 만들려고 계곡으로 내려간 내사랑. 장수대분소 장수대와 삼형제봉을 감상하며 대승령 오름길로 올라 나무창에 얼굴을 내민다. 안과 밖을 본다. 발자취를 남겨 주세요. 그래 우리는 말없는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자..

가족여행(4) -소쇄원-

4. 맑고도 깨끗한 소쇄원을 다녀오다.  우리의 선조들은 정원을 따로 가꾸지를 않았다. 자연 그대로가 정원이다.자연과 바람의 관계가 풍경이다. 그것을 보기 위하여 소쇄원을 찾았다.     세심원에서 소쇄원을 가는 도중에 장성댐을 둘렀다.     장성댐은 전라남도 장성군 영산강 상류 지류인 황룡강에 설치한 댐이다.          담양읍에서 소쇄원 가는 길 우측에 송강정이 있다.  송강정은 송강 정철이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을 지은 산실이라고 한다.   송강정은 송강 정철(1536∼1593)이 조정에서 물러나 4년동안 조용히 지내던 정자로, 송강정이라는 이름은정철의 호인 송강에서 비롯된 것이다. 죽록정이라고도 부르며, 1955년에 고쳐 지었다.   송강 정철은 선조 17년(1584)에 대사헌이 되었으나 동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