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36

생일

2016. 04. 10. 일요일. 극심한 미세먼지 회갑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여의도 콘랜드 호텔 37 GRILL & BAR(37 그릴 앤 바)에서 저녁을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증산역에서 내려, 응암역까지 불광천을 걸으며 밤 벚꽃놀이로 눈 호강, 마음 호강을 하면서...이것이 바로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닐는지. 사랑합니다. 홍매화! 내장미! 내아들! ▲ 와인 플라이트 ▲ 어뮤즈 부쉬 ▲ 콥 샐러드 ▲ 양파 스프 ▲ 호주산 와규 소고기 안심 ▲ 보섭살 구이(좌) 포르투갈식 꼬치 구이(우) ↘ 증산역에 내려 응암역까지 걸으며 불광천변 벚꽃 야경을 감상

딸내미와 서울 걷기여행(노을공원)

일시 : 2012. 03. 20. 화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딸내미 코스 : - 난지천공원입구 - 노을공원입구 - 노을공원 - 하늘계단(서쪽계단) - 하늘공원 서쪽 - 하늘계단(서쪽계단) - 난지천공원입구 봄이 왔는데, 바람은 겨울바람이다. 오랜만에 상암월드컵 7단지에 사는 민주네 집도 들러볼 겸, 세차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집사람, 딸내미와 노을공원을 다녀 왔다. 처음가는 미지의 세계, 내가 상상한 대로 일까? 어쩌면 기대한 것, 이외로 많은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기대의 들뜸으로 집을 나서는 것이 아닌지? 끝도 없이, 끝도 없이... ▲ 민주내 집에 들러, 서울상지초등학교를 지나 난지천공원 입구에 있는 난지1교를 건너 노을공원으로 ▲ 노을공원 입구에서 ▲ 노을계단에서 ▲ 공항철교 ..

딸내미와 서울 걷기여행(북촌)

일시 : 2012. 03. 15. 목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딸내미 코스 : - 경복고등학교 앞(7012버스) - 청와대 길 - 북촌한옥마을(가회동) - 정독도서관 - 광화문 북촌. 정말로 매력이 철철 넘치는 곳이다. 경복궁과 창덕궁의 사이 북촌에 기거를 하며,조선의 삶을 누린 옛사람이 부럽다. 딸내미 앞으로는 간간이 고졸한 북촌에 들러, 삶의 여유를 누리시게나. ▲ 경복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7012번) 그곳에서 무궁화동산으로 들어서며 바라본 백악산 ▲ 효자삼거리 청와대 앞 조형물에서 ▲ 청와대 길을 걸으며 ▼ 삼청로에서 삼청파출소 골목길로 들어와 풍년 쌀 농산에서 식혜를 구입하고 ▲ 맹사성집터 위에 있는 동양문화박물관 벽화를 바라보며 ▲ 북촌5경 : 가회동 31번지 골목길 예스러운 한옥 골목길이..

내사랑(생일)

나무는 자신을 살리기 위하여 가을이 되면 나뭇잎을 떨군다. 즉. 자신의 살을 깎아가며 혹독한 추위를 견디어 내는 것이다. 그렇게 한 겨울을 보내는 동안 더욱 강인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겨울을 나는 과정이 있기에 봄과 가을에 꽃과 열매를 맺을 수가 있다. 애들아! 우리들이 살아가는 과정도 이와 같다. 오늘은 너희들의 엄마가 귀빠진 날이다. 엄마를 위하여 신경을 써준 아들, 딸내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09. 2. 15. 일요일- 첫 작품(케이크)... 딸내미가 엄마의 생일 케이크을 처음으로 만들었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 엄마의 생일을 보고 대전으로 가는 아들를 배웅하기 위하여 서울역에서

딸내미와 밤골계곡과 사기막계곡

일시 : 2008. 7. 29. 화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내장미 코스 : -밤골공원지킴터 -밤골계곡 -숨은벽능선 안부 -사기먁계곡 -영장능선 안부 -밤골계곡 -밤골공원지킴터 내 눈빛이 머무는 곳마다 아름다움이 있다. 내장미! 삶의 아름다움은 진실한 삶의 자세에서 내려지는 것이다. 내 눈빛을 잘 가꾸시기를... 그동안 나의 눈빛에서 멀어져 갔던 문주란. 꽃을 피우며 나에게 수작을 건다. 앞으로 나에게도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이다. 밤골공원지킴터와 국사당 현판 밤골계곡은 오른쪽으로, 왼쪽은 사기막능선과 사기막으로 가는 길. 밤골의 선바위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의 길가에서 바라본 인수, 숨은벽, 백운대의 자태. 직진은 숨은벽능선으로 오르는 길. 오른쪽은 계곡을 가로질러 좌측..

소래포구

일시 : 2006. 08. 23. 수요일(처서)장소 : 소래포구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니 집사람이 소래포구를 가자고 한다. 얼마 만에 가보는 소래포구인가? 아이들이 서너 살 때 수원역에서 수인선 협궤열차를 타고 갔다. 어언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러고 보니 세월은 오는 것이 아니라 가는 것임을 실감한다. 집에서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 진입하기 위하여 서서울톨게이트로 들어서는 순간 LPG가스 연료 경고등에 불이 켜진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 차를 갓길에 세워놓고 응급 전화를 거니 주행하다 연료가 다 떨어지면 전화를 하라고 한다. 그러며 연료주입 경고등이 들어와도 약 40km는 간다고 한다. 에어컨을 끄고 고속도로를 달리니 뜨거운 열풍이 차 안으로 들어와 짜증스럽다. 한 치 앞을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