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알프스/서울 55개산 종주

8구간 (관음사 일주문에서 관악산 관문)

一切無 2007. 8. 28. 15:25

일시 : 2007. 8. 22. 수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뮤리엘

          알프스, 병정, 아침햇살, 나무꾼, 신서당, 채영, 산빛,

코스 :

-09:40 사당역 4번출구밖

-09:53 승방길로

-10:00 관음사 일주문

          헬기장, 관등정

-10:50 헬기장 삼거리(우측 국기봉)

           마당바위

-11:58 관악문, 지도바위

-12:20  연주대(정상표시석, 629m)

-12:46  제3깔닥고개 정상

            학바위능선

-13:40  학바위능선 상지점.(점심 완료)

-14:20  우거지약수터

-14:30  삼거리약수터

-14:50~15:20 거북바위휴식(삼성산 정상을 오른 알프스님을 기다림)

-16:10 국기봉(칼바위능선)

-16:25 곰바위

-16:45 용암천공룡바위

-17:05  돌산국기봉

-17:20 관악산 관문

-약 15 km

 

복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마음의 중심에 있다. 마음에 천가지 복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바르게 하여야 만가지 이치를 통하는 것이다.

만가지 이치를 통하는 길은 간단하다.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가져야 하는데 나같은 속인은 속절없이 말로만 지꺼리고 그마음을 잡지 못하니 애석하구나. 

 마지막으로 뮤리엘님과 병정님이 도착하여 출발하려고 하였으나, 아직까지 가만히 계시던 나무꾼님이 빵을 사야 한다며 빵집으로 향한다. 맛난 빵을 사고서 사당역에서 과천방면으로 조금 가면 있는 승발길 로 진행하면 옛관음사 매표소가 보이고 아스팔트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에 관음사 일주문이 보인다.

 관음사 일주문

그러면 이러한 관음사 대장군과 여장군의 장승이 있다.

 관음사는 들러보지 않고, 우측으로 등산로를 따라 진행.

 그러면 바로 첫오름에 있는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서로의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샛길로 알프스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오시지 않느가? 무너미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억수로 반가웁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생기는 애틋한 정. 이것이 바로 산정인가 보다.

 

약수터 관등정을 지나서 모퉁이길에 이러한 길이 있다. 그냥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공룡바위 가는길이다.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진행.

 

공룡바위이다. 헬기장 서두에서 알프스님이 오늘 산행은 공룡바위에서 시작하여 공룡바위에서 끝난다고 하시더니, 어쩌면 양쪽에서 보아도 그모습이  아기공룡 둘리와 닮았다.

 그러면 이러한 바위길도 있다.

헬기장 삼거리다. 우측으로 관음사위 국기봉있다. 관악산과 삼성산은 유난히 국기봉이 많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내가 알기로는 11개정도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

 똥바위

 바위의 모습에 사람의 그것을 상상하며...

 마당바위 오름길이다.

 

 관악문이다. 삼각산에는 통천문이 있고...산마다 자신의 문이 있다.

 지도바위에서 승리를 표하는 뮤리엘님.

 

 멀리 연주대가 보인다.

 횃불바위

 연주대가는 길. 가는길이 험난해도 이길을 돌아갈 수는 없다.

 관악산 정상 표시석에서.

      관악산 정상에는 지상 레이다 관측소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때

    연주사와 원각사 두 절을 지어 화환에 대처했다고 하는 정상의 원각사와 연주암을 비롯하
    여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말바위길.

 말바위길을 지나면 제3깔딱고개를 올라야 한다.

 깔닥고개 정상

 

 

 학바위능선에서 우리들만의 즐거운 점심을...

 점심후 안치환의 위하여를 열창하는 신서당님. 우리들의 아름다운 종주를 위하여...한잔술을 건배!

 

 

 학바위능선 국기봉에서.

 우거지약수터에서 식수를 보충 . 오늘은 초입부터 습도가 높은데다가 기온이 까지 올라서 유난히 땀을 많이 흘렸다. 올 들어 산행에서 최고로 많은 땀을 흘린것 같다.

 삼거리약수터. 이곳에서 우거지약수터에서 늦게 오시는 알프스님을 기다리다 전화통화의 해석을 잘못 하여 무너미고개로 오르지 않고 그냥 삼막사로 향했다.

 

 거북바위. 무너미고개에서 삼성산 정상을 오르신 알프스님을 기다리며 30분이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드디어 삼성산 정상에서 내려오시는 알프스님과 합류하여 민주동산을 향하여 진행.

 

 

 오늘따라 기진맥진 하시는 알프스님. 연일 산행에 나서시니 지칠만도 하시지. 토요일 강화 100km 울트라에도 가셔야 하는데 너무 무리한 산행을 하시는 것이 아닌지. 모든 것은 본인이 알아서 하시겠지. 그러나 앞으로 많은 산길에서 도움을 받으실 분이기에 염려가 된다. 

 

 민주동산을 지나서 칼바위 능선길로 들어섰다.

 칼바위 능선에서

 

 칼바위 국기봉

 

 칼바위능선을 내려가는 종주대.

 

 

 들머리 아기공룡보다 앙증맞은 용암천 공룡바위

 

 

 돌산 국기봉

 

 돌산에서 바라본 호암산(민주동산) 전경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관악산 관문이다. 초반부터 높은 습도에 기온까지 올라 산행을 하시는데 수고하신 종주대 산우님들과  오늘도 아름다운 길라잡이를 하신 알프스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님이여!

나를

나를 나두고

산너머 가시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