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9. 09. 06. 일요일. 맑음
인원 : 집사람, 내장미, 처제, 민주
장소 : 동검도
5년전 10월에 동검리를 왔었다. 폐교가 된 동검국민학교, 학교 앞의 너른 갯벌과 섬마을의 정감어린 모습에 난 그만 반해 버렸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오늘 다시 왔다. 그런데 추억의 국민학교는 헐려서 자취도 없고, 무슨 건물을 짓는지 포크레인이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 아뿔사! 조금만 일찍 왔어도 섬마을의 자그마한 국민학교를 자세히 보았을 것을... 그 시절의 민주만한 아이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동검리 갯벌에서 집사람과 처제는 함초를 뜯고, 나는 마을을 들러 보았다. 그리고 선수리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고기를 낚는 태공들을 구경하고, 초지대교로 가는 도중에 조개구이집에 들렀다.
동검리 큰말 산마루에는 무덤들이 있다. 그곳에서 내려와 언덕배기 공터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동검리 갯벌을 배경으로.
동검교회와 버스종점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길.
길 좌측으로 동검국민학교가 있었는데 지금은 헐려서 자취도 없고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 씨뻘건 흙들과 포크레인, 덤프트럭이 있기에 사진을 일부러 찍지를 않았다.
함초를 뜯고 있는 아낙네들
버스 타는곳
동검교회 윗길에서
선수리 선착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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