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 02. 10. 수요일. 비
인원 : 일체무, 맑은영혼, 파인애플, 고산유수, 뫼마리
코스 :
-11:23 소리산 소금강입구
-12:15 수리봉
-12:18 출세봉
-12:47 소리산 정상
-13:33 328번 지방도
-13:52 소리산 소금강입구
▶산행지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소리산은 강원도 홍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경기도의 가장 아름다운 산촌이라 할 수 있는데, 예로부터 산 속 바위벼랑에 수리가 서식했다고 해서 일명 수리산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소리산은 해발 479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깍아지른 절벽과 맑은 계곡이 어울려 소리산 소금강으로 불린만큼 경치가 빼어 나며 기암절벽과 괴석사이를 굽이치는 맑은 물은 바닥까지 비칠 정도로 투명하고,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진다.
소리산 소금강 표석이 있는 산행 들머리
서울을 떠날때는 비가 조금씩 내려 소리산에 도착하면 비가 멈출것 같았는데, 양평에 들어서니 빗줄기가 더 굵어 진다. 표석 옆 공터에 차를 주차시키고, 양평에 사시는 뫼마리님과 합류.
소금강 입구 민박집 주인의 배려로 소금강 노래하는 포장마차 안에서 점심을 먹고 뫼마리님의 안내로 소리산을 들어 가다.
석산계곡 소리산 소금강 징검다리를 건너
선녀탕갈림길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진행
겨우내 혹독한 추위로 와폭이 빙벽이 되어 산객을 맞아 주고 있다.
논골 갈림길
논골 갈림길 다음 이정목에 다다르니 내리던 비가 눈으로 변함
수리바위 전망대 소나무에서 사진찰영 시범을 보이시는 뫼마리님
수리바위
수리바위에서
눈이 내려 시원한 조망을 볼 수는 없지만 수리바위는 또 다른 소나무와의 어울림과 절벽 아래로 보이는 326번 지방도로의 비경을 보여주고 있다.
출세봉
바람굴
겨울에는 뜨거울 정도의 온풍이 나온다고 하여 손을 대었는데 바람의 온도는 알 수가 없었다.
바람굴 지나면 돌탑이 있고
물레울광장 갈림길을 지나 소리산 정상으로 가는 암릉길에 있는 소나무
눈으로 길이 미끄러워 물레울 광장 길로 되돌아와 소리산 정상으로 진행
소리산 정상에서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세월의 흔적
소리산 안내도가 있는 326번 지방도로 소리산을 나오다.
버들강아지가 겨우내 혹독한 추위를 막아준 갑옷을 벗고, 보시보시한 털옷을 보여주고 있다.
정상 전에 있는 물레울 광장 갈림길로 내려오는 길.
석산리 생태마을(문례울)의 전경
문례교에서 바라본 석산계곡
뫼마리님이 애용하시는 단월면 석간수
낮이 익거나 설거나
소리산 석간수 따라 온
길손이기에, 길손이기에
-시비 석간수 중에서-
산행을 마치고 청운면의 명물, 얼큰한 홍합 짬뽕으로 비와 눈으로 얼은 몸을 녹였다. 청운면 먹거리로 추천을 하고 싶다. 뒤풀이와 자세한 산행 안내를 해주신 뫼마리님께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하고, 차를 타고 오면서 훈훈한 정을 주신 세분의 산님께 또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소리산 산행을 마친다.
'산행일지 > 2010年 산행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락산 (0) | 2010.02.20 |
---|---|
삼각산(효자슈퍼에서 북한동 마을 식당가) (0) | 2010.02.12 |
고령산(수리봉, 앵무봉) (0) | 2010.01.30 |
백운봉 (0) | 2010.01.24 |
고령산(앵무봉) (0) | 2010.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