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 01. 29. 금요일. 맑은후 잠깐 눈이 내림
인원 : 일체무, 들레
한뫼, 여울빛, 비석, 남산리, 소리선율, 김산, 산수리
코스 :
-백석고개(10:46)
-봉수대
-삼거리
-수리봉
-삼거리
-전망대
-앵무봉
-도솔암
-보광사(15:12)
▶ 15-1번 장흥마을버스 (10:10 : 구파발역 1번 출구밖→길건너) ▶ 보광사 일주문 입구(15:35 : 333번 시내버스) ▶산행지도
산길을 걷는다는 것은
마음과 정신의 때를 씻어내는
목욕이다.
말머리고갯마루에 있는 송추유스호스텔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가 있을까? 그러고보니 엊그저께 오두지맥 첫구간을 걸었던것 같은데 벌써 이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구나. 세월의 흐름은 이처럼 빠른것, 그렇다고 붙잡을 수도 없지 않은가? 마을버스로 구파발역에서 송추유스호스텔까지 35분이 소요되었다.
송추유스호스텔 뒤편으로 이어지는 오두지맥마루금 들머리
조금 오르면 나오는 이정표
좌측 장군봉쪽으로 보이는 오봉과 도봉산
멋진 소나무를 배경삼아
그자리에서 우측 429봉과 팔일봉을 배경으로.
마루금의 곰바위도 지나고
기산보루성
☞클릭
보루성에서 바라보는 영신법화사의 세계평화 불사리탑
도봉의 주능선과 좌측으로 보이는 수락산
날씨가 흐려 희미하게 보이는 삼각산
삼각산과 도봉을 배경으로
521봉을 가면서
521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수리봉을 가다가 계명산 군부대와 앵무봉을 배경으로
수리봉 정상석에서
다시 갈림길로 원위치
전망대 소나무에서 수리봉을 배경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돌고개마을
앵무봉 정상에서 잠시 휘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휴식을 취한다.
정상의 일송정 어루만지며 내려와 갈림길에서 좌측 도솔암을 향해
도솔암 해우소와 선방
도솔암 경내의 비석
천년고찰 보광사 경내와 석불전
팔부신장
만세루
종무소 앞 난로에 군고구마를 굽는 보살님.
언제 오를지 모를 앵무봉을 다시 올려다 보며
일주문을 나선다.
불광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 금촌까지 운행하는 333번 시내버스
산행을 마치고 삼송역으로 이동하여 뒤풀이를 하는데 울리는 핸드폰. "아빠! 저 철규예요..." 아들의 씩씩한 목소리이다. 아들의 음성을 들으니 가슴이 찡하다. 얼마나 듣고 싶었던 음성인가? 작년 12월21일에 논산훈련소에 입소를 하고 39일만에 들어보는 음성이다. 오늘 훈련소를 퇴소하고 대전 국군군의학교에서 의무병으로 후반부 교육을 받기 위하여 대전에 도착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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