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0年 산행일지

백운봉

一切無 2010. 1. 24. 00:09

일시 : 2010. 01. 23. 토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코스 :

-사나사 (12:07)

-함왕봉

-삼거리(함왕성지 갈림길)

-백운봉

-사나사(18:07)

 

▶거리 : 12.6km

▶시간 : 6시간

산행지도

 

 

 

 

 

 용문산 남쪽 끝자락에 봉우리가 양평의 들녁을 바라보고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다. 그 봉우리가 한국의 마터호른이라고 불리는 백운봉이다. 구름도 쉬어가는 백운봉. 그곳에서 북쪽으로 정상을 향해 시원하게 뻗은 마루금과 양평의 들녁을 가르며 넘실넘실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노라니 막혔던 속이 확 뚫린다.  

 

 사나사 경내에 들어서기 전에 있는 양근군 당산계 불양비

양평군 내 유지들이 뜻을 모아 당산계를 조직하고 향답을 사찰에 시주 하여 불광담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내에 비를 세웠다.

 사나사 대적광전과 삼층석탑

산행을 마치고 사나사 경내를 살피려고 하였는데 그만 시간이 늦어서 들러 보지를 못하였다.

 깊은 산속에 누가 살고 있을까? 하산을 하면은 꼭 들러야지 다짐을 하였는데 그만 시간이 늦어서...

 함왕성지, 백운봉 갈림길

3년전에 함왕성지를 계곡을 건너 다녀 왔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사나사 계곡 지류를 흐르는 시원한 겨울 물.

 함왕봉 정상 직전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봉

 함왕봉 삼각점

 백운봉 가는 능선에 있는 삼거리

 

 

 함왕산성지로 가는 삼거리

3년전에 함왕샘에서 점심을 먹고 나물을 뜯을대, 심을 보신 용가리님이 생각난다. 덕분에 뒤풀이를 푸짐하게 먹었다. 

 절벽 865봉

 그곳에 올라 뒤돌아본 용문산 정상과 능선

 왼족으로 유명산과 넓은 초원지대가 보인다. 한강기맥을 따라 걷던 그 길이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었구나.

 

 전망 데크에서 바라본 백운봉

 형제우물 갈림길

 백운봉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철계단

 백운봉에서 바라본 용문산 정상. 우측이 용문봉.

장구한 세월을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그 강은 지는 해를 담고 있다.

 

 

 백두에서 가져온 돌로 세운 통일암

 

 여기 더 머물러 잊고 싶지만, 짧은 겨울해가 그것을 허락하지를 않는다. 다시 용문산 정상을 바라보고 시나사로 향한다.

 

 시나사 갈림길(좌측으로)

 겨울바위(얼마나 서럽게 울었나)

 시나사로 내려오니 주위는 어둑하고, 저녁 짓는 연기만 한들한들 하늘을 오른다. 그렇구나! 집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서둘러 가야지. 안 그런가? 일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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