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 05. 22. 목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코스 :
- 중원산 주차장
- 중원폭포
- 중원산 등산로 입구
- 안부 사거리
- 중원산 정상
- 갈림길(좌)
- 중원산 등산로 입구
- 중원폭포
- 중원산 주차장
오늘 중원산을 오르며 능선 안부 사거리 미치지 않아 의자 2기가 있는 쉼터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 숲을 바라보니 어미 까투리와 꿩병아리(꺼병이)가 노닐고 있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병아리보다 작은 몸집의 꺼병이를 보호하려고, 어미는 놀라 나르지 않는다. 아주 침착하고 차분하게 새끼들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는 어미의 보살핌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조금 오르다 고라니와 마주쳤다. 우리를 보고 놀라 도망치는데 쏜살같다. 사람이 숲 속에서 어찌 고라니를 잡으리오.
오늘로 중원산은 네 번 올랐다. 모두가 한여름에 오른 것이다. 중원산 정상에서 오던 길로 되돌아 내려오다 우측 샛길로 하산하였는데 어찌나 길이 가파른지 집사람이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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