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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보는 터키땅. 내가 상상한 대로일까? 어쩌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나를 황홀하게 만들까?
모름지기 로마의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누구일지라도 모든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는 만큼 느낄 뿐이며, 느낀 만큼 보인다."고 말했다. 터키 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터키땅에서 벌어진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터키여행의 진수를 맛볼 것이다.
터키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떠났는데 인류문명의 시작인 아나톨리아(현재 터키의 아시아 지역을 이루고 있는 반도) 역사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현지 노랑풍선 안내자 오태근 씨의 설명으로 터키를 여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항공료 : 1,390,000원
유류할증료 : 294,500원
환율 추가금 : 50,000원
× 2 = 3,469,000원
공동경비 : 90 유로(2명)
밸리댄스 : 140 유로(2명)
가파도키아 열기구 : 340 유로(2명)
안탈리아 지중해 유람선 : 100 유로(2명)
이스탄불 야간 연장관광 : 100 유로(2명)
= 860 유로(1,204,000원)
개인경비 및 선물 제외하고 총 4,673,000원 지급
※ 커피포트는 호텔 투숙 시 1곳만 있었는데 갖고 갈 필요가 없음. 오전에는 호텔에서 커피 제공
점심과 저녁은 2달러 주고 사서 먹는 것이 좋음. 생수 500m 두 병이 관광버스에서 1달러. 딱 한 번
사용하여 짐만 되었음.
드라이는 호텔마다 있음.
일시 :ㅣ2014. 06. 08. 일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코스 : 이스탄불 아리스타 바자르 (재래시장)
31년간 몸담은 정든 철도를 떠나기 전에 사용하지 않은 정년퇴직 휴가(20일)로 그동안 지극정성으로 내조해준 집사람에 대한 보답으로 터키여행을 다녀왔다.
6시 20분에 택시를 이용하여 응암역 공항리무진 정류소에 도착하니 6시 25분이다. 32분을 기다려 공항리무진에 탑승하여 07:4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3층 M카운터 노랑풍선 미팅장소에 도착하니 항공기 연결 부분에 이상이 있어서 1시간 지연되어 출발한다고 한다. 11시 20분에 출발하여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니 17:20분(한국시각 23:20)이다. 정확히 12시간이 걸렸다. 터키는 현재 썸머타임 기간이라 6시간 느리다.
안내자의 안내로 터키에서 우리를 안내할 애마에 오르니 18시 20분이다. 오늘은 간단히 블루모스크 오른쪽에 있는 아리스타 바자르 (재래시장) 시장을 들러보고 현지에서 저녁(THE GOLDEN HORN)을 먹고 숙소(HAMDIYE HOTEL)에서 짐을 풀었다.
▼ 응암역 1번 출구 아래에 있는 (주) 공항리무진 6012번 버스정류장
↓기내에서
▼ 아리스타 바자르 (재래시장)에 도착(19:25)하여
블루 모스크의 오른쪽에 있는 아리스타 시장은 원래 일부분이 마구간으로 쓰였던 곳이다.
↓처음으로 터키음식을 먹은 THE GOLDEN HORN(20:17분 도착)
터키 음식은 세계 3대 음식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간 곳은 워낙 조그마한 음식점인지 짭조름하고 느끼하다. 음식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손수레 노점에서 체리를 팔고 있다. 1kg에 6 TL(투르크 리라), 3弗에 구매. 우리나라에서 먹는 체리 맛과는 달콤한 맛이 비교가 안 된다.
일시 : 2014. 06. 09. 월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코스 :
- 히포드럼
- 블루 모스크
- 톱카프 궁전
- 샤프란 볼루
▼ 숙소(HAMDIYE HOTEL)에서 기상하여
12시가 넘어 잠을 잤는데 해 뜰 무렵 에잔(EZAN : 무슬림 기도 시간에 맞추어 주문을 외는 방송 )소리에 일찍 깨었으나 5시 30분에 기상
↓ 7시에 아침을 먹고
↘ 호텔식당 테라스에서 바라본 남쪽방면 전망
↓ 8시에 호텔 출발
▼ 블루 모스크 앞 전차 경주장 히포드럼 오벨리스크에서
이스탄불에서도 가장 오래된 기념비인 이 오벨리스크는 BC 15세기, 즉 3,500년전에 만들어졌다.이집트의 파라호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이집트와 유럽의 여러 나라에 이와 비슷한 것들이 있다.이집트의 룩소에서 가져와 현재의 위치에 세웠는데 지진이 이 도시를 강타 했어도 1,600년간 오벨리스크는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다.연한 핑크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오벨리스크의 무게는 약300톤이며 32.5미터였는데 수송과정에서 밑 부분의 약 40%가 깨졌고그래서 현재의 높이는 20미터 밖에 되지 않으며 사면에는 이집트의 파라오 투트모스의 용맹성을 말해주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오스만제국 때 전차경주가 없어졌고 이곳의 돌을 이용해 블루 모스크를 지었다
↘ 뒤에 콘스탄티우스 기념탑이 보인다.
↘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선물한 물탱크를 배경으로
▼ 블루 모스크 내부
블루 모스크는 현재도 예배를 드리는 사원이다. 내부를 들어 갈 때 반바지 차림이거나 노출이 심한 사람에게는 몸을 가릴수 있는 천을 준다. 신발도 비닐봉지에 넣고 가지고 들어 가야 한다.
↘ 블루 모스크를 나와 성 소피아를 배경으로
↘ 블루 모스크(1609년에 착공-1616년에 완공)는 오스만제국 건축사의 한 획을 그은 건축물이다. 첨탑이 6개인데 건축을 명령한 술탄 아흐멧 1세가 황금(알툰) 으로 만들라고 했지만, 건축가가 발음이 똑같은 6개(알트)로 잘못 알아들어서 6개의 첨탑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 이슬람의 총본산이라고도 할수 있는 메카의 미나레도 6개였기 때문에 7개로 첨탑을 하나 더 세워주고 무마하였다고 한다. 미나레(첨탑)의 높이와 개수는 술탄 권력의 상징이기도 했기 때문에 정말로 잘못 알아들은 것인지 ...
내부의 벽과 돔에 2만여장의 푸른색과 횐색의 이즈니크 타일로 꾸며져 있고, 250개가 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햇빛이 들어와 화려하게 빛난다. 화려한 푸른색 타일 덕분에 블루 모스크라는 별칭이붙게 되었다.
현재는 원래 명칭인 술탄 아흐메트 1세 사원이라는 말보다 블루모스크 사원으로 더 알려져 있다.
▼ 아야 소피아는 월요일은 휴관이라 외관만 구경하고 톱카프 궁전으로
▼ 톱카프 궁전 입구 제국의 문을 배경으로
오스만제국의 기나긴 영욕의 세월을 지켜본 톱카프 궁전은 돌마바체로 제국의 궁전이 옮겨질 때까지 오스만제국의 심장부였다. 보석관에서 본 86캐럿짜리 숟가락 다이아몬드의 영롱한 빛을 잊을 수가 없다.
↘ 보물 전시관을 나와 마르마라해를 배경으로, 건너편이 아시아 해안.
↘ 희미하게 보스포러스 다리가 보인다.
↘ 골들혼과 칼라타 다리를 배경으로.
골든혼은 이스탄불의 유럽쪽 땅을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누는 만이다.
↘ 신시가지에 있는 갈라탑이 보인다.
▼ 톱카프 궁전을 나와 샤프란 볼루를 가기전 애마에서
↘ itkay restaurant에서 점심을 먹고서 애마 앞에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터키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식당 안으로 들어오더니 디카를 내밀기에 사진을 촬영하여 주려고 하였는데, 그것이 아니라 같이 사진촬영을 하자고 하여 모델이 되어 기념사진촬영. 다른 사람보다 생긴 모습이 특이하였나.
▼톱카프 궁전에서 6시간을 소요하여 온 사프란볼루. 그런데 정작 관람시간은 30분을 주는 것이다. 30분에 무엇을 보라고 하는지. 점심을 먹고 이곳까지 오는데 도로변 양편으로 광활하게 이어지는 목초지와 억수로 쏟아지는 비가 인상적이다. 다행히 이곳에 도착하니 비는 멎어가고 있다. 사프란볼루는 두 산비탈에 세워진 도시로, 오스만투르크의 전통 옛집들로 유명하다. 내부는 일본전통가옥과 비슷하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사프란볼루 관람을 마치고, 오늘의 숙소가 있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