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6. 5. 토요일. 맑음
다툼은 "너도 옳고 나도 옳다."에서 생긴다. 조금만 양보해 보자. 꽃이 피어도 붉은 건 몇 날뿐.
양보해야 할 곳에서는 양보해라. 양보하는 건 어리석은 게 아니니 지나고 나면 반드시 이로움이 있다.
-다툼이 있는 두 분에게
건강검진을 마치고, 치과에 가서 검진 및 스케일링하고 집에 오니 점심때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을 즐겁게 하려고 집사람과 선유도를 다녀왔다. 선유도는 맹추위가 떨치던 올 1월에 다녀오고 두 번째이다. 오늘도 피아노 선율은 선유도를 은근히 적시고 있다. 향기가 물씬나는 과일처럼.
↘ 합정역 8번 출구를 나와 양화대교에서
↘ 선유도 공원
↘ 겸재 정선의 선유봉
↘ 선유도는 본래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봉우리였다. 1925년 큰 홍수 이후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하여 한강의 제방을 쌓는 데 사용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했다. 1965년 야화대교 통과 건설, 1978년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안타갑게도 아름답던 옛 모습을 잃게 되었다.
↘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 선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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