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06. 27. 일요일. 맑음(저녁부터 폭우)
오전에 구산을 집사람과 다녀오고, 늦은 오후에 딸내미가 추천한 청운 문학도서관을 들렀다. 도서관 누정에서 바라본 폭포는 아릅답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워 지려는 합일된 마음을 갖고자, 여행을 가는것 이닐런지.
- 구산중학교. 구산 교회 정류장에서 7022번 버스타고 자하문 고개. 윤동주 문학관 정류장에서 내림
- 윤동주 문학관에서 시인의 언덕을 올라 청운 문학도서관, 가온 다리, 수성동 계곡으로 내려옴.
- 수성동계곡 윤동주 하숙집 터에서 폭우(비 그치기 40분을 기다림)로 택시(카카오 앱)불러 귀가.
서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 동 주(1941. 11. 20)
↘ 시인의 언덕 오르는 길
↘ 다링 캠페인(방구석 탈출) 인증샷
↘ 시인의 언덕에서
↘ 청운 문학도서관은 한옥으로 지어진 도서관이다.
↘ 폭포 누정에서
↘ 수성동 계곡.
기린교는 겸재 정선의 그림에 나오는 다리이다.
↘ 윤동주 하숙집 터에 이르니 빗방울이 후드둑 후드둑 떨어진다. 잠시만 내리는 줄 알고 빌라 주차장에서 있는데, 웬걸 그 비는 폭우가 되더니 그치질 않는다. 40분이나 기다리다 택시를 불러 집에 도착하니 배수구가 막혀 집은 물에 잠겨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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