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11. 7. 일요일
어머니 생신 모임을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에서 가졌다. 한진포구는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서 주인공 박동혁과 채영신의 농촌계몽의 큰 계획을 세우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 배경이 펼쳐진 곳이다. 이곳에서 3km에 있는 필경사는 30년 전에 마을에서 하룻밤을 자며 박동혁의 실제 모델 심재영 선생 모시고 말씀을 들었던 곳이라, 모임이 끝나면 필경사를 들르기로 하였다. 그러나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사. 필경사는 들르지 못하고 신평면 매산 해안공원에 있는 해어름에서 차를 마시고 귀경.
오늘의 모임 장소인 해뜨는집에 도착하니, 모임 시간보다 40분 이르다. 가족들의 도착을 틈내 잠시 한진포구를 들러 보았는데, 그것으로 한진포구의 주변을 더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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