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 3. 8. 수요일. 흐림(한때 약한 비)
모든 생명체는 망각을 한다. 망각을 하여야 산다. 모든 것을 다 기억을 하면 머리가 터진다.
오늘 생각지 않은 교외선 온릉역 임시승강장을 다녀왔다. 목적은 냉이를 캐러 간 것인데, 냉이를 포기하고 일영유원지 공릉천 길을 드라이브하였다. 신흥유원지 초입에서 되돌아오려는 찰나 아내 폰이 울려 통화를 한다. 혼자 차에서 내리니 열차 행선 안내표가 보여 가까이 가보니 선로가 있다. 예전 온릉역 임시승강장이다. 교외선은 내 기억으로는 신탄리역에 근무(84년 5월)할 때 송추역에서 지적확인 환호응답 평가로 처음으로 간 것이다. 그 후로 구로열차 근무 시 도봉산 산행을 마치고 의정부역에서 교외선 열차를 타고 서울역까지 갔다. 마지막으로 99. 4. 25. 일요일 가족들과 대곡역에서 송추역에 내려 송추계곡을 다녀와 송추역에서 대곡역까지 교외선 열차를 이용한 것이다.
그 후로 온릉역은 나의 기억에서 사라진 것이다.
↘ 장흥역 방면 일영터널(장흥역까지는 800m)
↘ 송추역 방면
↘ 예전에 있었던 지주형 역면판
↘ 온릉역 아래 공릉천에서
↘ 일영유원지 삼상리에서
↘ 교외선을 마지막으로 이용한 송추역에서 (1999. 4. 25. 일요일)
송추계곡을 다녀와 서울방면 교외선 열차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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