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 1. 9. 월요일. 맑음
인원 : 손오공, 해사랑외 33명(아띠 산악회)
코스 :
- 10:30 남설악통제소
- 15:10 대청봉
- 19:00 남설악통제소
▶거리 : 10km
▶시간 : 8시간30분
즐거운 여행을 하려면 자신을 절제하여야 한다. 전날 3차까지 이어지는 술로 오색약수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상당한 고통을 맛보아야 했다. 그러나 왕폭탄과 함께 대청을 오르는 바람에 집 뒷산을 오르는 것보다 수월한 산행을 하였다. 어쩌면 내가 그분에게 고마움을 드려야 했는데, 난 반대로 그분에게서 고마움을 받았으니 인생은 아이러니하다. 산행을 마치고 그분이 고마움의 표시로 따라준 일배주. 그나저나 김영숙 님 대청봉을 오른 느낌은 어떠하셨나요!
↘ 남설악통제소(오색)
↘ 바람에 한이 맺힌 대청봉에 올라
오늘 산행에서 배울 점
1. 산행 전날은 충분한 수면과 과음을 하지 않아야 한다.
2. 원거리 겨울 산행에는 왕초보는 동행을 시켜서는 안 된다.
3. 단체산행에서는 중간에 확실한 산객을 배치하여 길 안내를 하여야 한다.
4. 산을 오를 때는 갈림길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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