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 11. 11. 금요일. 미세먼지 나쁨
인원 : 아내. 아들, 나
-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14:02
- 조계선풍 시원도량 설악산문 14:33
-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14:35
- 신흥사
- 흔들바위(계조암) 16:05 ~ 16:23
- 울산바위 17:10 ~ 17:40
- 조계선풍 시원도량 설악산문 19:20
-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 속초 중앙시장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1동 1108호
▶거리 :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 울산바위(3.8km)
왕복 7.6km.
▶시간 : (4:45분 소요)
울산바위는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크고 작은 봉우리까지 고려하면 30여 개의 봉우리가 있다. 정상부에는 항아리 모양의 구멍 5개가 있다. 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어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다. 높이는 873m, 둘레는 약 4㎞에 이른다
집에서 9시 29분 출발하여 서울 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14:02분이다. 시간이 없어 집에서 준비한 아내의 먹거리를 각자 바나나 2쪽, 가래떡 1개를 주차장에서 먹고, 설악산문 직전 식당에서 어묵 꼬치 하나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울산바위를 향했다. 여행 계획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권금성을 오르려고 하였으나, 시계가 나빠 울산바위로 방향을 틀은 것이다.
나는 처음으로 울산바위를 올랐고, 아내는 처녀시절과 오늘, 철규는 엄마·누나랑 비를 맞으며 어린 시절 흔들바위까지는 올랐는데, 울산바위 꼭대기는 처음이다.
↘ 조계선풍 시원도량 설악산문
↘ 권금성과 케이블카
↘ 청동좌불상에서. 좌측으로 울산바위가 보인다.
↘ 신흥사 담장에서
↘ 안양암에서
↘ 울산바위 등산로. 화장실 직전 바위에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 화장실 지나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 계조암 흔들바위에서
↘ 1999. 7. 31. 금요일
23년 전 아이들과 아내가 비를 맞으며 울산바위를 오르다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 철제 계단이 미끄러워 울산바위를 포기하고 오늘 울산바위를 아내와 아들은 올랐다.
↘ 흔들바위 지나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조금 오르니 갑자기 시계가 뿌옇다. 안개구름이 끼는 것이다. 울산바위에서 마지막으로 내려오는 팀이 15분만 일찍 왔으면 멋진 풍경을 보셨을텐 데 하며 내려가는 것이다. 권금성을 가려고 먹거리, 물, 옷도 산행채비가 아니다. 물도 없는 상태에서 아내가 준비한 단감의 맛은 꿀맛보다 더한 여운을 남겼다. 우리의 똑순이 단감을 먹고 거의 올라온 울산바위를 포기하려고 하였으나 힘이 충전되어 울산바위 정상을 함께하는 행운을 누렸다.
↘ 울산바위에 오르니 안개구름이 걷히며 멋진 울산바위의 비경을 보여주는 것이다. 울산바위에서 우리 가족만 전세를 내고 비경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렸다.
↘ 아내가 포기하려고 하였던 곳에서.
↘ 계조암 석굴. 청아한 스님의 독경이 경내를 흐르고 있다.
↘ 신흥사 사천왕문에서
↘ 청동좌불상에서
↘ 조계선풍 시원도량 설악산문에서 울산바위 산행을 마친다.
↘ 딸내미가 마련해준 숙소에서(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1동 1108호)
↘ 나는 술에 취하여 꼼짝하기가 싫어 숙소에 남아 있고, 모자는 숙소 주위를 돌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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