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5년2월17일(금요일) 맑음.차가운날씨
대장 : 해송대장님
총무 : 오랜지님
일행 : 산돌이. 밍키. 분홍이. 만월. 나.
코스 :
- 서울대컴퓨터공학관(10;35)
- 조금 올라 닉소개및 준비운동후 출발(10:45)
- 5봉 능선(학바위능선)
- kbs송신소(11:45)
- 불성사(12:10)
- 팔봉능선 아래서 점심(12:25)
- kbs송신소
- 연주대 아랫길
- 마당바위(14:00)
- 무명쉼터에서 커피한잔
- 낙성대역
어젯밤에 강풍으로 날씨가 추워졌다. 모임 장소인 낙성대역 매점 의자에 15분 전에 도착. 일행 중에 아는 산우들이 없어서 쑥스럽다. 낙성대역을 나오니 추위가 매섭다. 2번 마을버스를타고 서울대 컴퓨터 공학관에서 내려 조금 올라 닉소개와 간단한 준비운동을 시작하고 출발했다. 학바위능선길에서 바라보는 관악및 한강 이북의 경관이 아름답다. 아기자기한 바윗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 관악산 등산 지도
5봉 능선길(학바위능선)
당신은 누구인가요?
정상에 오르니 점심먹기가 일러 불성사로 발길을 돌렸다. 불성사에 이르러 경내에 나기르는 개들과 어울리는 산우들의 모습을 보니 정겹다. 행자이신 젊은 여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산우님들...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정겨운 대화.
가 아닐까?
불성사 경내에 진 수국
분홍이와 불성사 가위들
불성사를 뒤로 하고 조금올라 점심을 먹었다. 술안주는 많은데 정작 술이 없었다. 어제 준비해둔 오가피주를 빠트리고 왔다. 술이 무엇인가. 유난히도 술을 좋아하는 나이다. 그렇다고 만취를 하는 것도 아니고 주량이 센 것도 아니다. 그냥 좋다. 반주로 곁드리는 것이 나의 유일한 낙이다. 점심을 먹고 나서 다가오는 한기로 서둘러 발길을 재촉 하였다. 그리고 뒷풀이를 위해서 하산길도 변경하였다. 선바위역에서 낙성대역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주대 아래길 우회로로 발길을 돌렸다. 내려오는 서울의 정경이 경이롭다. 서울 천도를 빌미 삼은 풍수지리. 내려오면서 바라보아도 천하의 명당이다. 다음에 홀로 산행을 하면서 천천히 다시 살펴 보아아야 겠다.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삼각산
마당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지만 매서운 바람이 분다. 발길을 돌려 이름 없는 쉼터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낙성대 내리막길로 하산하여 낙성대역 부근 감자탕집에서 뒤풀이를 하였다. 오늘 산길을 이끄어 주신 해송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한 산우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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