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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보내며

아름다운 봄이 찾아와 - 하이네 아름다운 봄이 찾아와 온갖 꽃망울들이 피어날 때에 내 가슴속에도 사랑이 움텄네. 아름다운 봄이 찾아와 온갖 새들이 지저귈 때에 그리운 그대에게 불타는 사랑을 고백했지. 일시 : 2022. 3. 26. 토요일. 맑음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그 길을 아내랑 걸었다. 다만 박석고개가 아니라 잣나무 단지까지 다녀왔다. 3. 27. 일요일 아내랑 이마트에 신세계 모바일 교환권을 교환하러 갔는데 휴점. 돌아오는 길에, 개나리와 매화를 담았다.

박석고개

일시 : 2022. 3. 20. 일요일. 맑음 - 봉산 거북골 근린공원 - 수국사 무장애길 - 서오릉(벌 고개) 고개 녹지 연결로 - 선일여고 샛길 - 대성고등학교 뒷길 - 앵봉 정상(지상파 방송 수신소) 직전 박석고개 길 - 박석 고개 - 원점회귀 ▶ 거리 : 12. 28km ▶ 시간 : 2시간 57분 앵봉산 주능선은 많이 걸었다. 벌 고개에서 걷다 보면 앵봉정상(지상파 방송 수신소) 직전에 박석 고개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오늘 처음으로 아내와 그 길을 걸었다. 백두의 맥이 흐르는 길이다. 한북 삼각 비봉단맥은 삼각산 문수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 오산봉, 불광산, 은평경찰서, 박석 고개, 앵봉, 벌 고개, 봉산, 향동 고개, 망월산, 화전 고개, 경의선 철로, 대덕산, 한강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2020년 4월 일상

그가 누구를 벗으로 삼는지를 보고, 누가 그를 벗으로 삼는지를 보며, 또한 그가 누구를 벗으로 삼지 않는지를 보는 것, 이것이 나의 벗 사귀는 방법이다. - 연암 ↘ 2020. 4. 6. 월요일 2020년 3월의 여파가 오래 지속되었다. 탐욕과 어리석음의 극치를 보여준 3월, 그리 쉽게 잊을 수가 있으리. 오랜만에 삶의 무게에 지쳐있는 아내를 데리고 구산을 걸었다. 밖을 나오니 꽃이 폈다. 꽃들의 향연을 보니, 삶의 무게가 밀려간다. 산책을 마치고 국민은행 앞에서 고추모종 4개를 사다, 화분에 이식. ↘ 2020. 4. 8. 수요일 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니, 아내가 송편을 빚고 있다. ↘ 2020. 4. 9. 목요일 오전에 구산 산책하고 야간근무. 이수아파트에서 구산을 오르는 들머리에 겹벚꽃이 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