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3

팔달산 기슭과 화서문 화성에서

일시 : 1994. 1월 어느날    경기도지사 공관옆으로 팔달산 순환도로로 오르는 길이 있다. 내가 서문밖으로 이사를 초등학교 5학년 늦가을에 고등동에서 이사를 왔다. 그리고 그 이듬해 팔달산 순환도로가 생겼다.  그 도로(병무청 뒷길→경기도청밖 축대 길)  매산초등학교 6학년 내내 걸어 등교를 하였다. 중학생 때는 도로 위 산속 공터를 만들어 친구들과 운동을 하였다.아이들과 많지는 않지만 아마 나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곳이라 팔달산을 갔나 보다.      ↘ 좌측 위에 보이는 길이 지사공관 옆에서 올라 남문 방면으로 가는  순환도로  ↘ 서북각루에서 장안문을 배경으로     ↘ 화서문을 배경으로   ↘ 아래 공심돈과 장안문을 배경으로(우측 길.. 중학교 등·하굣길... 그때는 조그마한 길)    ..

월출산 산행

일시 : 1993. 12월 초  어느날인원 : 아내랑    어느 날 신문에서  기자가 쓴 월출산 산행을 읽었다. 월출산을 오르려고 하루 연가를 내고 수안보 상록호텔을예약했다. 수원 여객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충주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내려하룻밤을 보내고 월출산 덕주사입구에서 내려 신문 기사에 실린 덕주사 초입에 있는 가게에서 산에서 먹을 먹거리를 장만하려고 하였는데, 그만 문을 열지 않았다. 평일이고 날씨도 그러하여 그랬나 보다.배낭에 비상용 컵라면 하나만 있는데, 산행으로 허기질 배를 생각하니 미리 허기가 진다. 어찌하나 멀리서 왔는데, 간간이내리는 눈과 세찬 바람을 받으며 월악산 영봉을 올랐다.산행을 마치고 버스 타는 곳까지 와도 먹거리를 해결할 곳이 없다. 충주 버스터미널 다..

광교산 산행

일시 : 1993. 7. 25. 일요일인원 : 아내랑    정자동 신혼시절 89년 2월에 형제봉을 다녀오고 광교산 정상 시루봉을 처음 올랐다. 코스는 생각이 안 나지만 상광교 버스 종점에서 토끼재로 올라 억새밭으로 내려온 것 같다.     광교산은 수원의 북쪽에서 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며 시가지를 품에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 광교산 등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