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7

속리산 산행

일시 : 1991. 12. 3. 토요일인원 : 홀로코스 :- 법주사- 문장대- 법주사   무엇인지 모르지만 시간이 나서 홀로 속리산 문장대를 다녀왔다. 속리산 법주사는 스무네 살 때 출판영업점 범진사에근무할 때 직원들과 다녀오고 처음이다. 아 또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속리산 문장대를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다.그러고 보니 문장대는 두 번째 오른 것이다. 지금도 눈에 선한 것은 말티재의 모습이다. 굽이굽이 돌아 오르는.시간이 없어서 문장대까지 다녀왔다.     ↘ 법주사에서  ↘ 문장대에 올라

계룡산 산행

일시 : 1991. 10. 29. 토요일인원 : 홀로코스 :- 동학사- 남매탑- 삼불봉- 관음봉- 동학사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이날 연가 사용을 하였는지, 무엇 때문에 갑자기 시간이 나서 혼자 산행을 하였다. 나는 동학사에서 올랐다. 남매탑을 지나 능선에 오르니 갑사에서 올라온 직장 선배 최영식 형님을 만났다. 옆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기도 민망하여 인사만 하고 헤어졌다.       ↘ 동학사에서     ↘ 삼불봉을 배경으로

대둔산 나들이

일시 : 1991. 9월 어느 일요일인원 : 으뜸회 가족나들이    으뜸회 모임을 대전에서 하였다.  희중이네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대둔산을 다녀왔다. 사진으로 봐서는 구름다리까지 다녀온 것 같다. 사진을 보니 으뜸회 온 가족이 모였다. 철규가 돌도 되지 않았으니, 태구 막둥이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시절이다.      대둔산을 처음 오른 것은 갓 스무 살을 지나서 친구들과 산행을 하였다. 그 당시 아주 무거운 군용 텐드를 짊어지고 갔었는데 정상에서 내려와 이리저리 걷다가 사람이 기거하는 빈 움막집에서 잠을 잤다. 집에 있는 장작으로 하룻밤 장작불도 피우는 낭만을 부렸다. 지금 생각하니 도를 닦던 분이 기거하던 집 같다.

치악산 산행

일시 : 1991. 9. 3. 토요일 인원 : 아내랑   밤새 철규가  얼마나 울어대는지 아내와 나는 선잠을 잤다. 보채는 아들을 어루만지던 아내는 어떠했을까?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원주에서 내려 치악산행 버스 타고 구룡주차장에서 내려 치악산을 올랐다. 왕복 6번의 버스를 갈아타고 치악산을 다녀온 것이다. 치악산 비로봉에서 만난 노부부의 산행에 감탄을 하였다. 나도 저 나이가 되면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할까? 물음표를 던졌다. 산행을 마치고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벌거숭이로 텀벙 물에 들어가 산행의 피로를 씻었다.      높이 1,282m.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이다. 남북으로 웅장한 치악산맥과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   ..

삼성산 산행

일시 : 1991. 6월 어느날인원 : 선비, 혜선, 나     동생들이 시집가기 전 삼성산을 산행하였다. 태어나 처음으로 동생들과 산길을 걸은 것이다.사진의 표정을 보니 막내는 힘이 부쳤나 보다.관악역에서 시작하여 삼막사를 들러 무너미고개로 내려와 안양유원지로 내려왔다.사진 몇 장이 있어 추억을 담아 본다.        ↘ 삼성산 안내도

팔달산 나들이 - 1 -

일시 : 1991년 어느 삼월초 어느 날에   수원의 주산 팔달산(145.5m)은 나의 청소년 시절이 오롯이 담긴 추억의 산이다.  이날 무슨 날인지 정장을 하고 아내, 혜민, 철규와 나들이를 하였다. 서둔동 살 때라버스를 이용하여 남문에서 내려,  남창동 계단으로 올랐던 것 같다.      혜민이는 첫 돌을 지나 석 달도 안 되었고,  철규는 3월  22일 백일이니까  태어나 80일 정도.그러고 보니 우리 가족 첫나들이를 수원 팔달산에서 하였네.       ↘ 서장대에서     중학교 1학년 초에 처음으로 서장대를 올랐는데, 그때는 수원성곽 보수 전이라     옆에 공심돈은 주춧돌만 있었다.    ↘ 강감찬장군 동상 옆 비둘기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