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 10. 12. 일요일. 맑음
인원 : 나홀로
코스 :
구 간 명 | 소요시간 | 비 고 |
-10:40 먼드래재 | 한국도로공사 작업대기소 건너편 | |
봉우리 갈림길 | 좌측 | |
-11:42 내촌고개 | 62분 | ↑운무산 3.5km, →내촌마을 1.3km |
-11:59 전망바위 -12:43 |
17분 | |
-12:52 능현사 갈림길 | 9분 | →능현사 1.2km, ↓다락골 3km) |
-13:07 804봉 -13:14 |
15분 | |
-13:17 851봉 갈림길 | 3분 | |
-13:26 돌탑 | 9분 | |
-13:45 875봉 헬기장 | 19분 | ↑삼근암 1.7km, →운무산 1.0km |
-13:49 안부 | 4분 | |
-14:01 957봉 갈림길 | 12분 | →운무산 0.5km, ↓내촌고개 3.0km |
-14:13 운무산 정상 -14:38 |
12분 | |
-14:59 송암 갈림길 | 21분 | |
-15:19 원넘이재 | 20분 | 우측(속실리) |
-15:47 계곡 | 28분 | 등산안내도 있는 곳 |
기맥거리 : 7.1km (접속 : 1.2km)
시간 : 4시간39분
가을이 시를 만들고 있다.
흘러가는 구름에 시 한편을 띄우며
가을의 길을 걷는다.
나의 영원한 벗, 나와 함께 걷는다.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서석을 경유하여 먼드리재 홍천국도관리사무소 작업대기소에 10시20분에 도착하여 산행을 준비를 마치고 10시40분에 도로 건너 이정표가 있는 들머리를 오름.
이정표가 있는 들머리
19번 국도에 있는 먼드리재(서석방면)
먼드리재를 올라 능선을 걷는데, 낙엽송군락에 담쟁이가 가을을 알리고 있다.
내촌고개에 있는 이정표
내촌고개가 있는 안부에 오르기까지는 밋밋한 기맥길이다. 그런데 이곳을 지나면 서서히 바위들의 모습이 나타며 제법 멋진 산길을 만들어 준다.
내촌고개를 지나면 통나무계단길도 오르고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바위지대가 나오고 크나큰 암봉사이를 지나기전에 있는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운무산
전망봉에서 바라본 우측의 암봉
운무산 오른쪽으로 풍차도 보인다.
상근암 마을의 모습이 정겹다.
운무산을 배경으로
40여분을 머무른 전망바위, 이곳에서 아예 점심을 먹었다.
능현사 갈림길
커다란 암봉의 협곡을 지나서 암봉에 올라 내려서면 능현사 갈림길이 나온다. 암봉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더 아름다울것 같으나 앞선 곳에서 휴식을 넘 많이 취하여 생략하였다.
지나온 수리봉 마루금을 바라보며
노오란 단풍에 물들어가는 나.
804봉에서 바라본 운무산
능현사와 안말
멀리 수리봉이 보인다.
851봉 갈림길
정성이 가득한 돌탑(무슨 염원을 담았을까...)
875봉 헬기장 안부에 있는 이정표
957봉 갈림길
운무산 정상 직전에 빠알간 단풍을 배경으로
운무산 정상에서
용트림 소나무
전맘암에서 속실리쪽으로 바라본 풍경
삼년대 마을의 저수지
풍차가 돌아가는 산의 이름이 궁금하다.
전망암에서 내려서는 길
송암 갈림길
송암에 있는 소나무
송암 아래에서 올려다본 송암. 거대한 암봉인데 나뭇잎에 가려서 제대로 송암의 위용을 볼 수가 없다.
송암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길은 무척이나 미끄러우며 가파른 급경사 내리막 길이다.
원넘이재
해발 698m인 원넘이재는 "어느 고을 원님이 횡성의 속실리를 거쳐 서석으로 넘어와 삼년을 기거하였다하여 고개를 원넘이재라 하고 마을은 삼년대"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원넘이재에서 좌측은 삼년대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은 속실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산죽 군락
등산안내도가 있는 너른 공터.
주차된 차는 송암 갈림길에서 내려가는 도중에 만난 네분의 산객이 타고 오신 차량인것 같다. 오늘 오랫만에 산길에서 산객을 만났다.
등산안내도에 있는 계곡.
이곳에서 세면을 하고 있는데 봉막골에서 등산안내도 윗쪽에 있는 임도에서 차량이 내려 오더니 후진으로 이곳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다. 중년을 넘기신 여자분은 속실리에 10여년전에 땅을 구입하고 이곳에 자주 들르시는 분이다. 그리고 남자분은 그분의 남동생이라 하신다. 두분의 배려로 먼드리재까지 승용차로 이곳에서 수월하게 갔다. 다시한번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속실리를 내려가다 바라본 운무산의 정경.
먼드리재에 도착하니 스타렉스 한 대가 주차하여 있다. 60대 초반의 여자분이 차에서 내리며 한강정맥을 하느냐고 나에게 말을 건넨다. 나이가 드신 여자분이 어찌 한강기맥을 아는가 의아하여 그분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정맥과 대간을 하시는 분들께 수고비를 받으며 차량을 운행하시는 분이다. 오늘은 네 분이 화방고개에서 먼드리재까지 기맥을 하시는 산객을 화방고개에 내려주고 이곳에서 그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60대 초반이라는 그분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정정하다. 자신은 건강을 연구하시는 사람이라 정정하다고 말씀을 하신다.
다음에 차량을 이용할때 전화를 드리려고 명함을 받고, 먼드리재를 떠나며 산행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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