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한강기맥 4구간(신당고개에서 상창고개)

一切無 2008. 9. 20. 16:17

일시 : 2008. 9. 17~18(수, 목요일). 맑음
인원 : 나홀로

코스 :

구 간 명 소요시간 비             고
-13:38  신당고개(44번국도)
             268번 철탑
   GS칼텍스 안내판 절개지
        임도삼거리    좌측 임도 30m, 좌측 산길
-14:16  임도삼거리
        266번 철탑
38분  삼거리 우측
-14:34  용화사 갈림길 18분  ↑갈기산 1.6km,
-15:17  등산안내도 있는 능선 43분  ↑갈기산 0.3km,
        쉼터바위    
-15:29  갈기산 정상(685.4m)
-15:46
12분  정상석, 등산안내도, 삼각점
-15:55  새터 갈림길 9분  좌측 남면방향
-16:02  597봉(262번 송전탑) 7분  좌측, 무명봉 갈림길
 우측(노송군락)
        578봉    남동쪽 능선
 봉우리우회 우측 사면
-16:51  임도 49분  좌측임도 200m에서 좌측산길
-17:12  260번 철탑 21분  
        439봉    
-17:28  259번 철탑 16분  
        안부사거리    
-17:44  발귀현 16분  표지석(홍천군 남면 산내리)
-07:35  발귀현    
-07:48  임도 13분  묘 3기
        임도갈림길    좌측임도로 가다가 우측 산길
-08:28  안부삼거리 40분  직진
        갈림길    좌측
-09:08  임도 40분  
-09:27  시루봉
-09:40
19분   삼각점, 안내판
-10:34  전망바위 55분  
        암봉    
-11:17  성지봉 갈림길 43분  태양을 이용한 전등 있음
 마루금 좌측
-11:22  금물산(791m)
-11:46
6분  
-11:58  안부삼거리 12분  좌측
-12:10  철탑길 삼거리 12분  직진
-13:03  782.9봉(삼각점) 53분  좌측
-13:55  임도삼거리 52분  직진 포장도로(247번 철탑)
        475.8봉    삼각점, 우측
-14:29  임도 34분  좌측임도, 우측산길
        무명봉(419봉)    
        임도    좌측임도, 좌측산길
-15:17  임도 48분  좌측임도
 나무의자, 전봇대 산길
-15:35  상창고개(494번 지방도) 18분  

 

산행시간:12시간06분

거리 :21.2km

신당고개-갈기산-578m봉-발귀현-시루봉-금물산-792m봉-475m봉-상창고개

 

 

교통편

청량리역(11:00분)~용문역(12:09분)
용문터미널(13:00분)~신당고개(13:30분) 요금:2,150원

 

노루치(16:00)~양덕원 요금:1,500원
양덕원(17:30)~동서울 요금:7,400원
   

 

 

 

 

                           달이 뜨면 오겠다던 우리 낭군님
                           달이 떠도 낭군님은 아니 오시네
                                생각하고 생각하니 님 계신 곳은
                                산이 높아 달뜨는 게 더뎌서겠지

                                     - 凌雲[능운]-

 

 

용문터미널에서 13:00 정각에 출발하는 홍천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신당고개에 내리니 13:30분이다. 신당고개에서 내가 내리니 버스는 기사님 홀로 운전을 하시는 것이다. 엄밀히 따지면 모든 것은 혼자이다. 그것이 모여서 우리가 되고, 거대한 우주가 있는 것이다. 

 

 

 용문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을 가다가 바라본 용문역.

 

 

 

용문시외버스터미널(구 터미널)

용문역에서 왼쪽 보도로 걷다가 첫번째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터미널이 보인다. 용문역에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것 같다. 

 

 

 대합실에 있는 용문시내버스 시간표(클릭)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홍천군 도경계를 이루고 있는 신당고개  

신당고개 홍천휴게소에서 내림. 들머리는 양평방향으로 GS안내판 왼쪽 절개지로 오름. 언제나 절개지를 오르는 것은 힘이 든다. 채비를 차리고 있는데 자전거 하이킹을 하는 청년이 사진을 부탁하기에 한 컷을 누르고, 나도 부탁을 하였다.

 

 

절개지를 오르다 지난 구간 날머리를 바라 보았다

.

 이곳 까지는 마루금이 무난하다. 이곳에서 잠시 갈팡질팡,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 임도로 오른다. 왼쪽으로 진행하여도 용화사 갈림길에서 만나는데, 지맥은 마루금을 걷는 것이다.

 

 용화사 갈림길 이정표(능선에서 내려 오면는 임도와 만남)

 

 용화사 갈림길 이정표 윗쪽에 갈기산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론리 하고론마을 일대

 

 

 

 갈기산 안내판이 능선길에 있다.

 

 등산 안내도

쉼터바위에서 바라본 신론리 일대

 

 

 

갈기산 정상석 바로 전에 있는 2기의 돌탑

 

 

갈기산 정상석.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상 갈기산의 한자 표기는 칡 '갈' 자에 터 '기' 자를 쓴 '葛基山'이지만 과거에는 일어날 기(起)자를 썼다고 한다. 구한말 기록에는 부동산(不動産), 그 이전에는 감물악(甘勿岳)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부부바위

말바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부부바위가 있다.

 

 새터갈림길(마루금은 남면방향이다)

 

 

 262번 철탑에서 바라본 갈기산 정상

 

 

 

 260번 철탑

 

 

 

 259번 철탑

발귀현 도로로 내려가는 길

 

 

발귀현 -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와 강원도 홍천군 남면 신대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

오른쪽 청운면 쪽으로는 군부대 사격장이 있다.

 

 

발귀현에서 왼쪽 남면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발귀현에서 10분정도 내려가면 있는 서은부락(홍천군 남면 신대2리) 수령이 350년이 넘은 느티나무들이 군나무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서은부락 입구에 있는 정자에서 비박. 새벽에 안개가 너무 짙게 깔려서 늦게 출발.

 

 

 

 

 발귀현에서 시루봉을 오르는 들머리

 

묘 3기를 지나고 임도까지 올라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우측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는데 표시기가 없다. 한참을 걷다가 직감적으로 산으로 오르니 선답자의 띠지가 보인다. 여기서 표지기를 따라서 진행을 하는데 표지기를 지나쳤는지 길이 흔적이 희미하고 그나마 잡목과 잡풀에 맺힌 이슬로 온몸이 비에 젖은 꼴이 되었다. 길의 흔적을 찾아 이리저리 훼집고 다니느라 애를 먹었다.

 

가까스로 선답자의 기록에 적혀있는 안부 삼거리. 생각해보니 산등성이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했는데 나는 왼쪽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 첫번째 알바 구간이다.

 

 

 안부에서 직진으로 보이는 선답자들의 표시기.

어렵게 마루금을 오르니 임도에서 오르는 길과 다시 만난다. 여기서 조금 가다가 바로 임도로 내려서다 오른쪽 산길로 올라야 하는데 선답자들의 표시기만 찾다가 그냥 지나쳐 한참을 오르다 반대로 시루봉을 올랐다. 두번째 알바구간.

 

시루봉 정상의 안내문

시루봉에서 바라본 갈기산과 지나온 마루금

 

어제 하룻밤 신세를 진 서은부락의 전경.

 

 

 지나온 3구간을 배경으로 몸꼴이 말이 아니다.

 

앞으로 가야할 금물산

 

 

 

 

 

 

전망봉에 있는 자라바위

 

성지봉 갈림길. 마루금은 왼쪽으로 진행. 오른쪽은 태양열판을 이용한 전등이 있다.

 

 

 

 금물산 정상에서. 정상을 알리는 표시가 없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리막길로 진행

 두번째 만나는 안내판. 이곳 삼거리에서  직진.

 

 

 

바위길로 올라가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왼족의 저수지가 시동저수지이고 오른쪽이 유치저수지이다.

  전망봉 바로 옆에 있는 삼각점이 있는 782.봉

 이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함

 

구절초

 

 

임도삼거리. 시멘트포장길로 오른다.

247번 철탑 아래에서

 노송군락을 지나며

임도에 내려 왔는데.. 임도를 정비하느라 선답자들의 표시가 없다. 갈팡질팡하다가 왼쪽으로 진행하니 길옆에 선답자들의 표시가 베어져 나무가 속에서 보인다. 세번째 알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꼼꼼히 챙기지 못함을 후회.

 

임도 하나를 지나서 산등성이를 내려와 또다시 만나는 임도 여기서도 잠시 알바. 왼쪽 임도로 진행

임도 아래 묘지에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워 있다.

 

임도에 있는 원두막

원두막을 지나서 전봇대 두개가 있는 산길로 진행

 

 

 

 

 

 

 

 상창고개(494번 지방도) -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와 횡성군 공근면 상창봉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

 

 

오늘 산길을 걸어보니 아직도 나는 진정한 산객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히 각고의 노력을 하여야 함을 절실히 실감하였다. 상창고개에서 양덕원까지 차를 태워 주신, 남면지서에 근무하시는 두 분의 산객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