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산행(이말산에서 사모바위를 올라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로)

일시 : 2009. 05. 16. 토요일. 비

인원 : 원주민, 채리외 39

코스 

-구파발역 2번 출구 밖

-이말산

-삼천사탐방지원센타

-삼천사 입구

-응봉능선

-사모바위

-통천문

-무명길

-나월봉, 나한봉 갈림길

-부황사

-노적교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사랑도 빗줄기에서 수채화로 태어날 때에는
쉼없이 인물화를 상상하며 풋내음 상큼한 이마와
꽃술의 입술 예쁘게 색칠하는 연습 해야할거예요
좀 세게 빗방울을 통통 튕겨 보세요
덧치 선명한 파아란 정경(情景)
生의 징검다리에 송송 고개 내민 꽃싹의 끝에
아스라이 대롱대롱 매달린 애상(愛想)의 길목에서
한쌍의 연인이 입맞춤하고 있잖아요!!...

시커먼 구름아래
한폭의 수채화는
유리종이에 그린
그림 보다
열곱은 더
수정유리알같은 사랑이
탄생 하지요!!!

우리들의 사랑은 먹구름의 마술앞에서 떨지 않기를...

       -문추자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 중에서-

 

오늘처럼  세차게 불어대는 비바람은 마법을 부린다.  빗방울에  몸을 가리려고 하여도 거센 바람에는 비가림이 무용지물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