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9. 07. 21. 화요일. 맑음
2009. 07. 22. 수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코스 :
구 간 명 | 도 착 | 출 발 | 비 고 |
청계저수지 | 14:30 | ||
길매재 | 15:34 | 15:50 | |
길매봉 암벽 밑 | 좌측-우회길, 직진-암릉길 | ||
길매봉 | 16:17 | 16:22 | |
갈림길 | 직진-노채고개, 우측-복계폭포 | ||
노채고개 | 17:34 | 339번 지방도로 고갯마루 | |
원통산정상 | 18:20 | ||
사거리 | 좌우측 희미한 길 | ||
노채고개 | 18:49 | 뚜렷한 사거리 길 있음 | |
운악산 4.1km 이정표 지나서 공터 | 19:00 | 07:23 | |
전망대 | 08:58 | 09:03 | |
고사목 있는 암릉길 | |||
갈림길 | 09:34 | 직진-암릉길(위험), 우측-우회길 | |
주능선 갈림길 | 암릉길에서 오는 길과 만남 | ||
애기바위 | 10:13 | 10:17 | 좌측-정상, 우측-운주사 |
서봉(포천쪽 정상) | 10:35 | ||
운악산정상(가평쪽정상) | 10:45 | 11:11 | |
갈림길 | →포천 2.7km, ↑현등사 3.15km | ||
남근석촬영소 | 11:20 | ||
절고개 | 11:28 | →대원사 2.9km, ↑아기봉 3km | |
철암재 | 11:49 | 11:54 | |
갈림길 | 12:17 | 직진-애기봉, 우측-정맥길 | |
헬기장 | |||
군부대 철조망 | 13:01 | ||
(구)47번 국도 | 13:14 | 마루금(좌측) | |
47번국도 굴다리(봉수리) | 13:33 | ||
군부대 후문 | 13:45 | 14:49 | 점심(후문 진입로) |
443봉 직전 능선분기점 | 15:08 | ||
갈림길 | 좌측-정맥길 | ||
424.7봉 | |||
명덕삼거리 | 16:39 |
▶거리 : 마루금 18.3km, 접속 2.4km(청계교에서 길매재). 0.6km(명덕삼거리에서 서파사거리 정류소)
▶시간 : 마루금(12:26), 접속(1:14)
▶동서울터미널에서 12:30 출발 → 일동 13:40분 도착
▶일동터미널에서 청계저수지 청계교(택시 : 6,000원)
▶서파휴게소에서 광릉내 7번 시내버스(17:50)
▶광릉내에서 707번 버스 → 퇴계원에서 7-3번 버스 환승 → 지하철6호선 화랑대역
▶산행지도
알맞게 가림으로써
보다
아름답게 보이는
사물의 비밀.
길매골 초입
이번 쉬는 날에는 산벗 한뫼하고 덕유산 비박산행을 하려고 하였는데, 예보에 비가 온다고 하여서 산행을 취소하였다. 그런데 오늘과 내일 비가 오지를 않는다는 예보를 보고, 부랴부랴 짐을 꾸려 한북정맥 4구간을 걸으려고 집을 나섰다.
동서울터미널에서 12시30분에 출발하는 김화행 버스를 타고, 일동에는 13시40분 도착. 순두부와 메밀국수집에서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뜨거운 메밀육수가 기억에 남는다), 터미널에서 택시로 청계저수지 이동. 청계교에서 우측길로 400m 진행하면 청계산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팬션에서 나와 계곡으로 물놀이를 가는 연인에게 부탁하여 4구간 시작 기념촬영. 우측 길따라
진행하면 계곡이 나온다. 길매재는 계곡 징검다리를 건너서 진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실우봉(청계산 정상) 갈림길
길매재
지난 3구간에서 마루금을 마감한 길매재. 이제 4구간을 이곳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동쪽(하면 상판리)은 군부대 사격장으로 출입통제.
몇일전 까지 꽃이름을 알았는데...
길매재에서 바라본 길매봉
길매봉을 오르다 바라본 길매재.
지난 4구간의 뽀족한 청계산 정상과 770봉
돌양지꽃
길매봉을 오르다 바라본 좌측의 군 사격장
길매봉 좌측 우회길.
길매봉 정상에서.
길매봉 정상에서 조금 진행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악산
노채고개(339번 지방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와 가평군 하면 하판리를 넘어드는 고개-)
마루금은 은행나무 가든 표지가 있는 전봇대로 오름
노채고개 절개지에 만개한 싸리나무꽃
절개지를 올라 원통산 이정표에서 휴식.
오늘 산행에서 처음으로 산객들을 만났다.
원통산 정상에서
옛 노채고개
이정목 지나서
이곳에서 야영. 9시경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그만 일찍 잠이들어 설잠을 잤다. 그 와중에 지척에서 멧돼지지가 10분 동안에 울어대는 바람에 한동안 긴장을 하였다. 이 놈은 아마 노채고개를 지나 이곳으로 오는데 나를 보면서 소리를 치며 내달리던 놈 같다. 인적이 뜸한 산에서 홀로 야영을 하는데, 무서움을 갖는 것이 멧돼지의 습격을 받지 않을까의 염려.
소나무 자름의 단면. 사람의 치면 피 흐름의 자욱이다.
운무를 걷어내는 햇살.
첫 전망대에 있는 소나무. 천년의 분재라 부를까...
소나무 분재 바위의 한 단면.
멀리 국망봉과 귀목봉, 뒤로 명지산과 청계산과 길매봉이 그림처럼 펼쳐져있다.
두번째 전망봉에서
두번째 전망봉을 지나 만나는 고사목
운악산에서 제일 험하다는 암릉을 우회하여 내려가는 길에 바라본 암봉
만경대 북쪽능선의 비경
암봉의 바위. 어린 새끼가 어미 젖을 빨고 있는 모습이다.
애기바위 가기전에 바라본 병풍바위
원추리 색깔이 곱다.
애기바위에서
운악산 정상(서봉)
운악산 정상(동봉)
마루금은 우측 나무계단으로 진행.
동봉에서 바라본 만경대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 멀리 수원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나무계단 아래 데크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 중복이 모래이고, 일년중 제일 덥다는 대서가 내일인지라 무척이나 날씨가 덥다. 더군다나 짐까지 무거우니 산행의 진행이 느리다. 부부가 데크에서 식사를 하고 있길래 휴식을 취할겸 그곳에서 간식을 먹었다. 두분은 오늘 산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산객이다.
남근석
절고개(마루금은 직진 애기봉방향으로 진행)
애기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요러한 바위도 나오고
철암재
가평쪽의 채석장
지나온 운악산의 마루금
애기봉 갈림길(우측 47번 지방도로 진행)
무슨 나무?
오늘 가야할 마루금과 수원산
군부대 철조망
군부대 철조망길에서 바라본 도로 건너 마루금
47번 옛도로 좌측으로 진행
47번 도로 건너에 있는 군부대 후문 진입로가 마루금이다.
47번도로 굴다리
아침에 밥을 먹을때 물한병을 엎질러서 물이 부족하였다. 동봉아래 데크에서 만난 부부가 하산을 하길래 물이 여유가 있으면 조금 부탁을 하였는데, 나의 병에 물이 있는 것을 보고는 한마디로 거절을 하는 것이다.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종주를 이곳에서 마치기로 마음을 먹고, 여기까지 아껴서 물을 마시고 왔다. 첫번째 군부대 9169부대 초소에 가서 초병에게 물을 부탁을 하니 자신들이 마실 얼린 물을 주길래 1000리터을 채웠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마음이 바뀌어 명덕삼거리까지 진행. 지면을 빌어 아들같은 초병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굴다리를 지나 왼쪽 아스팔트 길을 따라 진행하다 비닐하우스 집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으려고 다시 물을 길었다. 길 건너로 보이는 47번 옛도로와 왼쪽의 운악산 서봉 정상과 동봉과 47번도로로 내려오는 마루금.
군부대 후문
사진을 찍은 이곳에서 라면과 누릉지를 꿇여 먹었다.
군부대 후문 철조망을 따라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태양의 길. 군부대 망루와 철조망 길을 따라 강렬한 여름의 태양을 맞으며 길을 걷는다.
드디어 오늘 산행의 날머리 명덕삼거리.
명덕 삼거리
가운데 산길이 다음 구간 마루금 들머리. 이곳 명덕삼거리는 오늘로 세번째 길을 밟는다. 이곳에서 56번도로 굴고개방면에 있는 임도로 내려가면 물이 흐른다. 흐르는 물로 몸을 씻고서 옷을 갈아 입고, 도로로 올라와 56번도로 굴고개로 향하는 차를 세우는데 응답이 없다. 마음을 바꾸어 서파 사거리로 진행.
서파사거리 서파휴게소에 있는 시내버스 시간표.
하늘과 가장 같이 있는 산은 인간이 상승하고자 하는 소망의식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 상승의식도 여백이 있어야 한다. 알맞게 가림으로써 아름답게 보이는 사물의 비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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