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2012년(壬辰年)

제주 여행 -3-

一切無 2012. 11. 2. 23:26

일시 : 2012. 10. 27. 토요일. 비

인원 : 어머니. 노화, 화자, 노숙, 선비, 혜선, 홍매화, 일체무

코스 :

- 제주올렛길 8코스(월평-대평)중 논짓물에서 대평항까지 왕복

- 성판악휴게소

- 섭지 해녀의 집(점심)

- 섭지코지

- 부평정(저녁)

  서귀포시 하예동 463-1 (064-738-2564) 

 

 

아침을 먹기전 어제 밤에 본 논짓물해안을 산책하러 나갔다. 논짓물횟집에서 어느쪽으로 갈까 망설이다 갯바위가 있는 해안길로 방향을 틀었다. 내 생각에는 기암들을 보고 오려고 하였는데, 걷다보니 올렛길 8코스인 대평포구까지 다녀 왔다. 옷은 겨울 등산복 바지에 반소매 티셔츠까지 껴입어 땀으로 옷은 흥건하다. 잠시 산책을 하려고 나온 길이라 물도 준비하지 않아 갈증을 느꼈지만, 큰누이와 집사람 덕분에 박수기정이라는 비경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렸다. 

 

 

 

 

 

▲ 논짓물횟집에서 바라본 예래해안도로와 갯바위해안 

 

▼ 갯바위해안에 있는 용문석

   예래해안도로에서 만난 마을주민이 이곳을 가보라고 하여 동생들을 먼저 보내고 탐사.

 

 

 

 

 

 

 

 

 

 

 

▲ 갯바위해안에서 바라본 중문

 

▲ 하예포구에서 바라본 박수기정과 산방산

 

▲ 하예등대

 

▲ 하예포구를 지나

 

 

 

▲ 먼저간 언니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걷는 동생들

  이곳에서 되돌아 가려고 하는데, 산책을 나온 주민이 멋진 비경 박수기정이 있다는 말을 듣고 다시

 

 

 

 

 

 

 

▲ 월평포구 직전에서 박수기정과 화순화력발전소, 산방산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되돌아옴.

    해안에 물이 나오는 해식동굴 "박수"와 높은 벼랑을 말하는 제주어 "기정"이 합해진 "박수기정"은 아름다

    운  해안마을 대평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130여미터의 주상절리.

 

 

 

 

 

▲ 손바닥선인장과 해안도로가 정겹다.

 

 

 

 

 

▲ 하예포구에 핀 항아리 詩

 

 

 

질사슴해안과 무덤

 

 

 

▲ 질사슴해안 전경과 하예등대

 

 

 

▲ 논짓물에서 바라본 갯바위

 

 

 

 

 

▲ 숙소에 들어와 아침을 먹고 섭지코지로 가기전 숙소에서 기념촬영. 

   펜션사장님에게 가족사진을 부탁하였는데 사진은 無. 셔타를 누르지 않았나 보다.

 

▲ 돈내코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돈내코 구경은 포기하고 성판악휴게소로 가는데 장대비가 내린다. 5.16도로 숲터널을 가기전 잠시 비가 멈추어 기념찰영. 숲터널은 단풍으로 환상적으로 물들어 경탄을 자아 낸다.

 

 

▲ 성판악 휴게소 비는 오락가락 내린다.

 

 

 

 

 

▲ 비가 멈추어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서

 

▼  삼나무길에서

 

 

 

 

 

▼ 사려니 숲길 입구에서

 

 

 

 

 

 

 

 

 

▼ 섭지 해녀의 집에서 점심(전복죽, 겡이죽, 칼국수)

    사람들이 많아 40여분이나 기다리는 수고를 하였다. 맛은 꿀맛.

 

 

 

▲ 섭지 해녀의 집에서 바라본 성산 일출봉

 

▼ 섭지코지 주차장에 내리니 바람이 우산을 펼 수가 없도록 억세게 불어댄다.

    바람과 비로 인하여 섭지코지를 제대로 보지 못하였다.

 

 

 

 

 

 

 

 

 

 

 

 

 

 

 

 

 

 

 산방산탄산온천에서 목욕으로 피로를 풀려고 가는데 서귀포 인근에 오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붙는 장대비로 온천욕을 포기하였다. 숙소로 와서 숙소 근처에 있는 부평정에서 흑돼지 구이를 음미하며 제주의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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