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 1. 24. 금요일. 흐림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아들
코스 :
- 옛 대관령 하행 휴게소 (고속도로준공 대관령기념석)
- 대관령 옛길(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 대관령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좌측 길)
주막에서 되돌아옴
- 철도시설공단 망상수련원
묵호항 회센타에서 문어, 방어, 잡어 구입하여 수련원에서 한 잔.
(건어물 상회에서 오징어 1축 구입)
두려워하지마
길을 잃어봐야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어.
오랜만에 가족나들이를 하였다. 딸내미는 멀리 에티오피아에서 수고를 하고 있어서 동행을 못하였다.
힘들게 시간을 내어 나들이를 하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그런지 날씨가 받혀 주지를 않았지만 그래도 훗날 추억의 웃음을 나눌 사건이 몇건 발생한 여행이었다.
▼ 옛 대관령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대관령 옛길을 걸으려고 고속도로 준공 기념석을 향하여 고갯마루에 들어서는데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어대는지 걸을 수가 없다. 바람에 날려 간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바람에 실려 기념석까지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저히 그곳에 머무를 수가 없어서 간신히 사진 한장을 건지고 되돌아 오는데 모자는 부둥켜 안으며 와야만 했다. 그날 대관령에서 불어대는 바람의 맛을 평생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바람의 맛.
↑ 대관령은 높이가 832m, 길이는 약 13km
▼ 주차장으로 와서
▼ 대관령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대관령 옛길로 진입. 차량진입이 끝나는 우주선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차를 주차하고 주막이 있는 곳 까지 옛길을 걸었다. 어미와 아들은 옛길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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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4. 1. 25. 토요일. 간간이 비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아들
코스 :
- 망상역
- 추암해변 촛대바위
- 삼화정육점 (생삼겹살 3인분 점심)
- 무릉계곡
옥류동 다리에서 되돌아옴(큰일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가로등을 불빛을 보니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다. 가로등이 졸까봐 비가 시샘하려고 겨울비가 내리나. 다행히 11시가 되니 비가 멈추어 망상역으로... 하긴 우리가 묵었던 수련원이 망상역구내 철길위에 세워진 건물이다.
▼ 철도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망상수련원 311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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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수련원 참새나무에서
▼ 수련원에서 추암촛대바위로 이동
그런데 묵호항을 지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 다행히 추암역 광장에 도착하니 비가 멈춘다. 그래도 혹시나 하여 접이우산을 지참하고 추암촛대바위와 조각공원, 해변을 걸었다.
▼ 삼화동 시장이 있는 도로변 삼화식육점식당에서 점심으로 생삼겹살 3인분을 먹었다. 삼겹살의 정수를 맛본 식당이었다. 그런데 집으로 오는 도중 들른 문막휴게소에서 집사람이 카드를 분실하였는데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집에와서 카드를 달라고 하니 카드가 없는 것이다. 그 와중에 폰에 찍힌 카드내역을 보니 살펴보니 음식점 내역이 260,000원이다. 26,000원을 잘못 입력한 것이다. 카드도 분실하고 전표도 그자리에서 휴지통으로 버렸는데 난감하기 이룰데 없다. 앞으로는 날인할 때는 금액을 정확히 보는 습관을 길들여야 겠다. 어차피 책임은 나에게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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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매표소에 도착하니 비가 더 세차게 내린다.
▼ 무릉반석을 지나며
▼ 삼화사 경내
▼ 학소대
▼ 옥류동
용추폭포까지 가려다 이곳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아침에도 시원하게 거사를 치렀는데 뒤가 마려운 것이다. 삼화사 화장실까지 가는데 길은 왜 그리도 먼지... 이곳에서 ㅋㅋ 우리 식구들의 웃음을 선사하는 똥사건이 터진 것이다.
▼ 다시 무릉반석을 지나 무릉계곡 곰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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