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2014년(甲午年)

지리산 노고단

一切無 2014. 3. 24. 23:37

일시 :  2014. .03. 19. 수요일. 흐림

인원 :  일체무, 홍매화, 내장미

코스 :  구례 화엄사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   061-783-7600

          지리산 노고단

           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110-6.   061-780-7700

 

 

화엄사는 오늘까지 세 번을 들렀다. 그러나 두 번은 지리산 종주 때 날머리로 들렀는데, 차 시간으로 머문 시간이 너무나 짧았다. 오늘은 머문 시간이 그때에 비하면 길었으나 워낙 화엄사에 문외한인지라 그때나 지금이나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사전에 화엄사 가람배치도 보지 않았고 고작 알고 간 것이 화엄사 홍매화의 얼굴 내밈이다. 그러나 그것도 기대한 대로  꽃망울이 울음을 서서히 터트리려고 한다. 명부전 뒤 채마밭 동백꽃을 보고 각황전 뒤 동백 숲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니 기운이 넘치는 탑이 노송과 조화를 이루며 있지를 않은가. 이름하여 국보 제35호 화엄사 4사자 3층 석탑이다. 이것을 대면한 것으로도 화엄사를 들른 값을 톡톡히 하였다.    

 

 

 

↑ 고풍스러운 화엄사 불이문. 그대들은 아시는가 진리는 하나라는 것을.

 

 

 

 

 

 

 

↓ 화엄사의 화룡점정 홍매화는 느긋이 꽃망울을 달고 있다.

 

 

↓ 명부전 뒤 채마밭 동백이 빨갛게 빨갛게 피어오르고 있다.

 

 

 

 

 

 

↓국보 제35호 4사자 3층석탑

 

 

↓ 만월대 앞 매화에서

 

 

 

 

 

 

 

 

 

 

 

지리산 서쪽의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이며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지리산 중에서도 영봉으로 꼽힌다. 그 노고단 정상을 1995.10.25. 10:40분에 첫오름을 하고 19년 만에 두 번째 오르는 것이다. 몇 년 전 지리산 종주 때에는 노고단 정상을 오르지 않고 노고단 고개에서 바로 화엄사로 내려갔다.

성삼재에 내리니 손이 시린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길에는 간간이 눈이 쌓여 있다. 가방도 없이 집사람 어깨가방에 커피와 과일을 넣고 노고단을 올랐다. 날씨가 받혀 주지를 않아서 노고단에서 조망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는 것 만으로도 노고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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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본 노고단 정상

 

↓노고단 표석과 돌탑에서

 

 

 

 

 

 

 

 

 

 

 

 

 

 

 

 

 

 

↓ 내려오는 길에 종석대를 배경으로 폴짝도 해보고

 

 

↓ 성삼재 탐방지원센타

↓ 다녀온 노고단을 배경으로

↓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고리봉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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