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 11. 8. 목요일. 맑음
인원 : 꽃보다 세계여행 밴드모임(12명)
장소 : 옥룡설산 →남월곡(백수하)트레킹 → 인상여강가무쇼 관람 → 리장역
나시족의 성산이자, 리장에 머무는 여행자의 눈과 마음을 홀리는 만년 설산이다. 고성에서 설산까지는 불과 30km 떨어져 있다. 화창한 날이면 리장 고성의 둥다제(东大街)에서 해발 5,596m의 설산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개별 여행자가 고성 유지비를 지불하는 이유가 위룽쉐 산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시족의 수많은 전설과 신화, 동파 문화가 기원한 위룽쉐 산은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산으로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초원과 평원, 점점 가까워지는 설산의 13봉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부터 감동을 준다.
↘ 옥룡설산으로 이동
빙천 공원(冰川公园)
셔틀버스를 타고 빙천 공원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20분이 걸린다. 해발 3,356m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의 총 길이는 2,911m로,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풍경 역시 절경이다. 소나무와 삼나무 숲을 지나면 만년 설산이 서서히 자태를 드러낸다. 케이블카는 4,506m 지점에서 부드럽게 정차한다. 잔도를 따라 빙천을 감상하며 4,680m 전망대에 올라서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만큼 숭고한 자연이 펼쳐진다. 전망대를 오르고 내려가는 데 1시간이 소요되며, 고도가 높아 고산병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백수하(白水河)
빙천 공원에서 7km 떨어져 있다. 제임스 힐튼의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이상향 ‘푸른 달 협곡’에서 이름을 따서 남월곡(蓝月谷)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설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푸른빛을 띠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면 새하얀 설산이 그대로 비치는 호수가 아름답다. 호수 아래로 인공 폭포가 쏟아지고, 그 밑에 샹그릴라의 백수대를 닮은 석회질 연못이 층층으로 이어진다. 단, 규모가 작고 야트막하다
↘ 남월곡에서 옥룡산을 배경으로
↘ 인상여강가무쇼 관람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해발 3,100m에서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수민족의 대 서사극 이다.
↘ 리장역에 도착하여 야간열차 쿤밍행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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