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6. 06.13. 화요일. 맑음
인원 : 민희. 양지
해송.운수대통. 돌쇠. 누가그래.이강재. 니모, 라벤다. 사계. 마취. 트레비.노랑참애
강사이. 은수. 흰장미. 벽영. 허브, 일체무
코스 :
-서울대공학관
-5봉능선
-kbs송신소
-장군바위
-무너미고개
-서울대공학관
배낭을 걸치고 대문을 나서려는데 새들이 정답게 지저귄다. " 오늘은 어느 산을 가세요!" 하면서 날아오른다. 새들을 향해 "오늘은 관악을 오르려고 한다." 말을 건네자. 우리 집 천덕꾸러기 금동이가 하늘을 향해 "놀고 있네!" 하면서 멍멍 짖는다. 산과 어울리다 보니 어느덧 산길을 내려올 시간이 되었다. 내려오는 길에 계곡에서 탁족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었다. "세상과 청산은 어느 것이 옳은가? 봄볕이 있는 곳에 꽃피지 않는 곳이 없구나"경허선사의 선시로 오늘의 산길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