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9. 15. 일요일. 오후 "아들보다 영감이 더 좋지. 난 영감이 영감이 훨씬 좋아.자석처럼 붙어있어야지. 알아 듣지도 못하는데 떨어지면 안 되지."세상에 피어난 꽃의 아름다움을 누가 정할까?봐주는 이 없어도 홀로 피었다 지는 꽃들이 있다. 일 년 전 다큐공감 산유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You Tube를 시청하며공감을 받아 일기장에 적어 놓은 글이다.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 사이에 있는 봉산은 서울 서쪽의 경계를 이룬 산이다. 높이 209m로 그리 높지 않지만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많아 만만히 볼 코스는 아니다. 봉산 정상에는 봉수대와 봉수정이라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산 정상에서 한강 방향으로 강물을 붉게 물들이며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