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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행

일시 : 1994. 11. 13. 일요일 가족들과 과천역에서 내려 과천향교를 지나 연주암을 다녀왔다. 사진으로 보아서는 자하동천 계곡으로 오르지 않고 옆 능선길로 같은데 어느 능선길인지 가물가물.그냥 추억으로 담으시길.    관악산(冠岳山)은  높이 632 m의 산이다.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한강 남쪽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우뚝 솟아 있다. 관악이란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삿갓(冠)'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산의 최고봉은 현재 기상관측소 옆 연주대 불꽃바위(632m)이다                 ↘ 관악산 등산 지도       ↘ 연주암 대응전에서

정자동 시절 - 3

신혼여행을 마치고 처갓집 인사를 드리러 가기 전(1989. 2. 1. 수요일)   ↘ 부산 동생만 빼고 처음으로 찍은 가족사진    ↘ 팔달산과 장안공원 화성을 따라    팔달산(가족 나들이) 폴더로 이동     ↘ 시집와 아내 첫 생일날 (1989. 3. 5. 일요일)     ↘ 아내와 광교산 형제봉 첫 산행은 "가족산행 폴더"로 이동 ↘ 어머니, 장모님을 모시고 경기도청길 벚꽃을 보러   경기도청 벚꽃길에서. 어머니, 장모님, 아내와 (내 생일날 장모님이 오셔서 벚꽃구경을 갔다)1989. 4. 10. 월요일  아내가 차려준 첫 생일상. 고마워요. 당신! 생일상 차리느라 수고했습니다.   ↘ 아내와 화홍문, 방화수류정, 연무대, 동문을 걸으며   ↘숙지산에서(정자동 방면)    ↘ 아버지 생신날   ↘..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일시 : 2024. 9. 17. 화요일. 맑음   작년 중추절은 흐렸다 다시 갰는데금년 중추절은 흐리고 또 흐리네.백년 인생에 호시절은 자주 못 만나는 법 백발이 차츰 늘어나면서는 특히 더하지.내 맘속에 원래 밝은 달 간직했으니 길이길이 둥근 모습 영원히 이지러지지 않으리.산하와 대지가 그 맑은 빛을 품었거늘,굳이 중추절에만 즐거움을 누릴 건 아니라네.    - ‘중추절(중추·中秋)’ 왕수인(王守仁·1472∼1528) -     올 한가위는 차례를 지내고 집에서 지냈다. 밤이 되니 아들이 남산가서 달맞이를 하자고 한다. 몸도 피곤하고 시간이 너무 늦은 것 같아 그냥 집에 늘러 있다가 문 밖을 나서 하늘을 바라보니 한가위 보름달이 맑게 비춘다.왕수인처럼 굳이 한가위만 보름달을 즐길 일은 아닌 것 같다.

내장산 산행

일시 : 1994. 10. 28. 금요일. 맑음    모처럼 휴일이 걸려, 아내·아들과 단풍산행을 하려고 내장산을 올랐다. 당시 내장산 매표소 입구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잤다. 네 살 아기 아들을 업었다 내렸다 하면서.내장산에서 등산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 서래봉과 불출봉 코스를.아직 이른 단풍철이고 평일이라 한적한 산행을 아내와 즐겼다. 그러나다짐과 달리 20년 전에 첫 오름을 하고 아직까지 내장산은 가보지 못하였다.살아가면서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무슨 맛일까?        ↘ 내장산 등산  지도     ↘ 서래봉·불출봉 방면   ↘ 내장사에서    ↘ 백양사역에서

팔달산, 화성 성곽을 걸으며

일시 : 1989. 2월 어느날    신혼시절 아내랑 경기도청길로 팔달산 서장대를 오르고 장안공원을 걸었다.멋대가리 없는 사내와 무슨 환담을 나누며 걸었을까?인생 최고의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환담이라고 하는데.   언덕의 풀은 무엇 때문에 푸른지 알지 못하고산에 피는 꽃은 누구를 위하여 붉은지 시험하여 묻네.대자연은 본디 조용하기만 한데해마다 소란스러운 것이 바로 봄바람이네.                                         "춘음" - 장거-                  ↘ 수원 화성 성곽길 안내도      ↘ 경기도청 길로 오름   ↘ 서장대에서      ↘ 서북각루에서    ↘ 서장대에서 서북각루로 내려오는 계단 길   ↘ 화서문과 공심돈을 배경으로    ↘↗ 장안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