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94. 10. 28. 금요일. 맑음
모처럼 휴일이 걸려, 아내·아들과 단풍산행을 하려고 내장산을 올랐다.
당시 내장산 매표소 입구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잤다. 네 살 아기 아들을
업었다 내렸다 하면서.
내장산에서 등산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 서래봉과 불출봉 코스를.
아직 이른 단풍철이고 평일이라 한적한 산행을 아내와 즐겼다. 그러나
다짐과 달리 20년 전에 첫 오름을 하고 아직까지 내장산은 가보지 못하였다.
살아가면서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무슨 맛일까?
↘ 내장산 등산 지도
↘ 서래봉·불출봉 방면
↘ 내장사에서
↘ 백양사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