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은 2006. 4. 1에 전입하여 2011. 1. 2에 가좌역으로 전근하여 갔다. 철도 생활 30년 9개월 동안 구로 열차 8년 20일 근무를 빼고 두 번째로 긴 5년간 근무를 한 곳이다. 만약에 내가 이곳으로 오지 않았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변했을까? 가끔 가정하였던 곳이다. 인생을 논하는데 가정은 없지만, 수색역은 노조가 강성이라. 중간관리자는 위에서 치고 아래에서 치여 근무를 기피하는 곳이다. 툭하면 빙법태업, 준법투쟁을 시범으로 시행하였다.그런 와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온라인 산악회 활동을 열심히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어디에서 그런 기운이 샘솟았는지 모르겠다. 2007년도는 무려 94회나 산행을 하였다. 꽃은 그 꽃을 본 사람만 알 수 있다.꽃을 보는 것과 꽃을 설명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