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11. 13. 수요일. 맑음 그제에 이어 오늘도 아내랑 점심을 먹고 단풍 감상을 하러 나섰다. 성균관대 명륜당 · 창경궁으로.갈 때는 구산역에서 세 번 환승하여 혜화역 내려 두 곳을 들르고, 올 때는 안국역에서 한 번 환승. 가을의 단풍이 봄꽃보다 낫다고 옛사람은 말했다. 영랑은 오죽하면 “오매, 단풍 들것네.” 라고 읊었을까? 산길을 걷다 단풍을 노래하다. - 청나라 장초 - 녹음에다 단청 칠 누가했나파란 하늘 흰구름 속 붉은 구슬 향 머금었네조물주가 술에 취해 붓 휘여잡고가을을 봄으로 그렸음일레라.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에 위치한 은행나무의 정식명칭은 '서울 문묘 은행나무'로 조선 중종 14년 (1519) 때 윤탁(尹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