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팔달산 나들이(1991-1997) 8

장안공원 · 숙지산 나들이

일시 : 1997. 6. 7. 토요일  화서문 부근에서 촬영. 사진이 달랑 2장만 있는 것을 보니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서문 근처에 볼일을 보러갔다가 찍은 것 같다. 당시 나는 등용자격 시험공부를 하던 시절이다.   ↘ 숙지산 약수터 부근에서.     산책을 주로 하던 산이다. 주로 약수터에서 물을 받아 꼭대기 정자까지 올라 화서아파트 쪽으로   내려왔다.

팔달산, 화성 성곽을 걸으며

일시 : 1989. 2월 어느날    신혼시절 아내랑 경기도청길로 팔달산 서장대를 오르고 장안공원을 걸었다.멋대가리 없는 사내와 무슨 환담을 나누며 걸었을까?인생 최고의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환담이라고 하는데.   언덕의 풀은 무엇 때문에 푸른지 알지 못하고산에 피는 꽃은 누구를 위하여 붉은지 시험하여 묻네.대자연은 본디 조용하기만 한데해마다 소란스러운 것이 바로 봄바람이네.                                         "춘음" - 장거-                  ↘ 수원 화성 성곽길 안내도      ↘ 경기도청 길로 오름   ↘ 서장대에서      ↘ 서북각루에서    ↘ 서장대에서 서북각루로 내려오는 계단 길   ↘ 화서문과 공심돈을 배경으로    ↘↗ 장안공..

수원 화성 성곽길

일시 : 1994. 3월 말경   산수유 꽃이 피었다. 아이들과 버스를 타고 장안공원 화서문에서 내려 성곽 밖 장안공원을 노닐며 북문, 화홍문, 방화수류정, 연무대, 동북 공심돈까지 걸었다.아이들은 봄 나들이가 재미있었을까?         ↘ 수원 화성 안내도        ↘ 장안공원에서       서문 아파트는 1969년 공사를 시작해서 1972년에 완공했다. 3층 건물 4개동으로 144호가 입주했다.1970년 아파트 입주자들은 철거민들이 대부 분 이었으므로 살기가 어려운 사람이 많았기에 분양금을 줄여주기 위해서 국유지에 지었는데 골조공사는 시에서 예산을 들여서 공사를 하고 실내는 입주자가 마무리 하는 방법이 적용되었다"고 밝힌다. 전용면적은 13㎡(10평) 정도로써 방2개, 거실과 주방이 있었고 화장..

팔달산 기슭과 화서문 화성에서

일시 : 1994. 1월 어느날    경기도지사 공관옆으로 팔달산 순환도로로 오르는 길이 있다. 내가 서문밖으로 이사를 초등학교 5학년 늦가을에 고등동에서 이사를 왔다. 그리고 그 이듬해 팔달산 순환도로가 생겼다.  그 도로(병무청 뒷길→경기도청밖 축대 길)  매산초등학교 6학년 내내 걸어 등교를 하였다. 중학생 때는 도로 위 산속 공터를 만들어 친구들과 운동을 하였다.아이들과 많지는 않지만 아마 나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곳이라 팔달산을 갔나 보다.      ↘ 좌측 위에 보이는 길이 지사공관 옆에서 올라 남문 방면으로 가는  순환도로  ↘ 서북각루에서 장안문을 배경으로     ↘ 화서문을 배경으로   ↘ 아래 공심돈과 장안문을 배경으로(우측 길.. 중학교 등·하굣길... 그때는 조그마한 길)    ..

팔달산 나들이 - 3 -

일시 :1993. 4. 12. 화요일 영광아파트로 이사와  철규도 제대로 걸음마를 하여, 첫 봄나들이를 하려고  팔달산을 갔다.   ↘ 숙지산 화서아파트 뒤에서(팔달산을 가기전)      ↘ 팔달산으로 옮겨 얘들, 표정이 밝다. 철규는 아직 계단 오르기가 힘이 드나보다.    ↘ 화서문과 공심돈을 배경으로   ↘ 장안공원에서 화서문과 공심돈을 배경으로  도로 건너 언덕 성밖에 집들이 여러 채 있었다. 우리 집은 그곳에서 2년을 살았다. 그곳을 헐고 수원시 최초로 서문아파트 4개 동을 지었으니, 1970년이다. 뼈대와 겉모습만 지어주고 내부는 각자 알아서 지었는데, 대부분 집들이 연탄과 불을 때는 10평 이다.화장실은 외부에 2 가구가 사용. 나는 겨울이 되면 연탄가스에 유독 중독되었다.  어느 때는 인사..

팔달산 나들이 - 2

일시 : 1992. 4. 2. 목요일  1년 조금 지나 다시 팔달산에 꽃놀이를 하려고 왔다. 철규는 일 년 전엔 앉지도 못하였는데 돌이 지나 걸음마도 하고,혜민이는 제대로 걷는다. 아이들의 성장은 아주 빠름을 실감한 하루였다.   얘들아!꽃처럼 활짝 웃어라.얼굴이 밝아야 밝은 운이 따라온다.     팔달산은 수원의 중심부에 있다.해발 약 143m로 높지는 않지만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팔달산 주변에는 수원화성이라는세계문화유산이 있으며,정조대왕이 산을 중심으로수원성을 설계하고 축조했다.        ↘ 남문계단으로 올라와 매점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남문에서 계단길로 올라와 매점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 약수도 마시며  ↘ 홍난파 노래비에서  ↘ 진달래 꽃길에서       ↘ 서장대에서  ..

팔달산 나들이 - 1 -

일시 : 1991년 어느 삼월초 어느 날에   수원의 주산 팔달산(145.5m)은 나의 청소년 시절이 오롯이 담긴 추억의 산이다.  이날 무슨 날인지 정장을 하고 아내, 혜민, 철규와 나들이를 하였다. 서둔동 살 때라버스를 이용하여 남문에서 내려,  남창동 계단으로 올랐던 것 같다.      혜민이는 첫 돌을 지나 석 달도 안 되었고,  철규는 3월  22일 백일이니까  태어나 80일 정도.그러고 보니 우리 가족 첫나들이를 수원 팔달산에서 하였네.       ↘ 서장대에서     중학교 1학년 초에 처음으로 서장대를 올랐는데, 그때는 수원성곽 보수 전이라     옆에 공심돈은 주춧돌만 있었다.    ↘ 강감찬장군 동상 옆 비둘기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