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가족산행(2003-현재. 구산동 거주) 49

여성봉 · 오봉 산행

일시 : 2012. 6. 1. 금요일. 맑음인원 : 일체무, 내아들코스 :- 오봉탐방지원센타, 송추분소 갈림길 다리 (15:05)- 오봉탐방지원센타- 여성봉(16:03)                                             - 오봉(17:15)- 655봉 능선(비탐방로)- 송추2교(계곡 철조망 18:41)- 오봉탐방지원센타, 송추분소 갈림길 다리(19:00)       실로 오랜만에 배낭을 메고 산을 올랐다. 그러니까 지난 3월21일 안산¸인왕산을 다녀오고 그날 밤아버지의 입원과  임종으로 인하여 70일만에 산을 오른 것이다. 사람은 가도 산은 묵묵히 그 자리에 있다. 아버지와 같은 산. 산행내내 눈과 마음을 아름답게 해준 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오봉탐방지원센타,..

한라산 윗세오름)

일시 : 2012. 10. 25. 목요일. 맑음인원 : 홍매화, 일체무코스 :- 김포국제공항(07:15)- 제주국제공항(08:20)- 올레렌트카( G. 스타렉스 71허 8700)- 1100고지 휴게소(아침 : 보리빵, 오미자차, 커피)- 영실 탐방로 입구(11:08)- 윗세오름대피소- 영실 탐방로 입구(15:38)   ☞ 왕복 7.4km   어머니 팔순을 맞이하여 어머니, 아내, 동생들과 제주도를 다녀왔다. 나와 아내는 하루 먼저 제주도에 도착하여 한라산 윗세오름을 2009. 8월에 이어 두번째 다녀 왔다. 윗세오름은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단성화산체이다. 높이는 1,740m이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해발 1600~1700m 고지 정상 부근에는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라는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지리산(백무동 코스)

일시 :2010. 8. 13. 금요일. 비인원 : 아내, 딸내미, 나   툭 툭 투두둑 투두둑 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잠을 깼다. 시계를 보니 새벽 2시 30분이다.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쿠르릉 쿠르릉 세차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8시가 넘어 비가 조금 잔잔해질 때 밥을 하려고 텐트 입구에 타프를 더 들렀다. 그런데 타프가 의외로 작다.지금 생각하니 비비색을 갖고 산행을 하였을 때 타프가 너무 큰 것 같아서 반쪽으로 자른 것이 후회가 된다.모든 물건이 만들어 질때는 다 거기에 맞는 용도가 있는 것이다.      비가 내려 먹거리가 없어서 인지 먹이를 먹으러 나온 까투리. 밥알을 던져 주는데 살금살금 와서 먹고 간다. 백무동의 꿩도 자연의 환경에 적응을 하는 것이다. 변..

북한산 산행

일시 : 2005. 1. 12. 수요일코스 : - 웃산불광사 매표소- 향로봉 - 사모바위 - 승가사 - 구기매표소   지정휴일(1/12, 1/13)에 아내랑 북한산을 산행하고, 밤에는 작은 할아버지 기일이라 제사를 지냈다.   ↘ 아래 : 개연폭포, 우 : 관봉에서   ↘ 좌 : 관봉 우 : 승가봉에서      일시 : 2005. 5. 29. 일요일인원 : 철규랑 코스 : - 불광사 매표소 - 향로봉 - 비봉 - 깔닥고개- 청수동암문 - 의상능선 - 국녕사 - 북한산성 매표소   ※산행 마치고     - 연신내 문고(과학동아 6월호) 구입    - 서초골(생삼겹살구이)  ↘ 좌 : 승가봉에서 사모바위, 비봉, 관봉을 배경으로    우 : 716봉에서 나월봉으로 내려오며 노적봉, 백운대를 배경으로   ↗ ..

족두리봉(야간산행)

일시 : 2003. 12. 31. 수요일    - 오전에 용산역 안내방송을 담당하시던 신동순 여사님 퇴임식을 용산역 교양실에서 하고, 초원식당에서 회식   - 야간에 아내와 철규를 데리고 족두리봉 달빛사냥.   - 산행을 마치고 구산사거리 인근 2층에 있는 아귀찜에서 가족 송년 회식. 노래방에서 소리 질러.   - 아내 핸드폰 구입   - 제야의 종소리 TV 시청으로 한 해 마무리

삼각산 산행(딸내미와 관봉을 오르다)

2020. 4. 30. 목요일. 맑음 불기 2564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 깨달음은 가르침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처럼 오로지 자신의 제자가 되어, 자신한테 배워야 된다. 실로 오랜만에 딸내미와 둘이서 삼각산 비봉능선 족두리봉과 관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사를 다녀왔다. 그러고 보니 삼각산을 딸내미와 둘이서 걸은 것은, 십이년 전에 숨은벽 능선을 다녀오고 오늘로 두 번째 산행이다. 딸내미 생각나나요. 밤골계곡에서 아빠와 발을 담갔던 갓 스무 살의 추억을. ↘ 2008. 7. 29. 밤골계곡에서 ↘ 독바위역을 나와 천간사를 지나 ↘ 들머리 정진공원지킴터 ↘ 족두리봉에서 ↘ 돼지코도 만지고, 난 지금 돈이 필요하다...

인왕산 다녀 오다.

일시 : 2019. 06. 29. 토요일. 맑음누구랑 : 아들과 서울로 이사 온 지도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오후에 구산이나 산책하려고 마음을 잡았는데, 아들이 인왕산이나 다녀오자고 한다. 아들의 청에 의하여 인왕산을 다녀왔다. 오늘 처음으로 인왕산을 오른 아들, 기분이 어때.아들! 너의 생각이 모이고 모여 너를 만든다. 네 생각대로 인생의 방향을 잡기를 바란다. 오늘 같이 산행을 하면서 너에게 묻고 싶었던 나의 생각이다. ↘ 구산중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7022번을 타고 자하문 고개(윤동주 문학관)에서 내림. ↘ 시인의 언덕에서 ↘ 북한산 비봉능선을 바라보며(좌측 : 족두리봉, 우측 : 보현봉) ↘ 백악산(북악산)을 배경으로 ↘ 석파정 ↘ 클릭 ↘ 기..

삼각산

일시 : 2018. 07. 15. 일요일. 맑음인원 : 홍매화, 내장미, 일체무코스 :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 중성문 - 행궁지 - 노적사 - 용학사 - 대서문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 ↘ 전날 집사람이 하남 신안아파트 뜰에서 네잎크로바 4잎을 채취. 우리 가족 모두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라며, 집을 나섰다. 세월은 쏜살같다. 산영루 바로 위 계곡에서 가족들과 점심을 먹고 나서 아내의 오한으로 집으로 뒤돌아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길을 오늘 19년 만에 가족(아들은 미참석)들과 걷는다. ↘ 산성 계곡 둘레교에서 딸내미의 청에 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