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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8자 하강기 사용범 (옮김)

一切無 2006. 10. 16. 18:21
8자 하강기 사용법중 한가지

  • 암벽 등반 경력이 있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신입회원을 위해 올렸습니다.

  • 8자 하강기를 걸다가 이따금 실수로 하강기를 떨어뜨리는 일이 생기는데, 안전벨트에 걸린 잠금 카라비너에 8자 하강기의 큰 구멍을 걸어 놓은 채로 로프를 끼우면 하강기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 그림과 같이 안전벨트에 걸린 잠금 카라비너에 8자 하강기 큰 구멍을 걸어둔 채로(a) 로프 고리를 큰 구멍으로 끼워 넣은 다음(b) 작은 구멍 뒤로 걸치고(c), 로프와 하강기를 잡은 채 잠금 카라비너를 풀어 하강기의 작은 구멍에 카라비너를 다시 건다.(d)

  • 하강이 끝나고 나면 로프의 마찰때문에 하강기가 몹시 뜨겁다. 이때 자칫하면 8자하강기를 떨어뜨릴 확률이 아주 높다. 이때는 위 그림과 반대 순서로 자일과 하강기를 분리하면 된다.(d→a순으로 분리한다)

  • 한 줄로 하강할 때에는 마찰력을 키우기 위해 작은 구멍에 로프를 걸고 하강하는 방법이 있는데, 로프에 심한 마찰열과 로프 꼬임이 생긴다.

  • 요즘 8자 하강기는 여러 가지 크기와 모양으로 된 것들이 나오고 있다. 보통 쓰는 8자 하강기는 굵기가 10.5-11mm 로프를 두 줄로 하강하기에 알맞은 구멍 크기로 만든 것이고, 구멍 지름이 작은 8자 하강기는 9mm 두 줄이나 11mm 한 줄 하강에 알맞도록 만든 것이다. 마찰력을 크게 하기 위한 타원이나 사각모양으로 된 8자 하강기도 있지만 보통 쓰고 있는 8자 하강기에 비해 크게 좋은 점을 찾을 수 없다.

  • 간혹 자신의 하강 실력을 과시하기라도 하듯이 8자 하강기의 뛰어난 하강 기능을 100% 발휘하여 쏜살같이 내려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 하강기에 아주 큰 마찰열이 생겨서 로프가 상할 뿐만 아니라 갑자기 문제가 생겨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더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 8자 하강기는 하강 중에 머리카락이나 옷자락이 하강기와 로프 사이에 딸려 들어가 오도가도 못하는 아주 곤란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한다. 8자 하강기는 하강용으로 만든 것이지만 등반자 확보를 보기 위한 확보 기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 대개 8자 하강기를 가지고 다닐 때는 작은 구멍에 카라비너를 걸어 안전벨트에 달고 다니는데 등반하면서 바위와 자주 부딪쳐 하강기가 약해질 수 있다. 평소에 8자 하강기 큰 구멍에 카라비너를 걸어 달고 다니면 흔들림이 적어 충격도 덜 하고 금속 장비들이 부딪치는 소리도 줄일 수 있다.

    자료출처 : 도서출판 사람과 산/암벽등반의 세계
  • 출처 : 산이 그리운 사람들
    글쓴이 : 산산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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