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15

사진으로 보는 청량리역 시절

청량리역은 1986.10.16. 전입하여 1989.12.08.  구로열차사무소로 전출하였다. 3년을 넘게 근무하였는데도 사진이 별로 없다. 아마 사진을 분실하였나 보다. 그러나 난 이곳 동료 아내의 친구를 만나 1989. 1. 28. 영등포 한일예식장에서 백년가약 화촉을 밝혔다.     1989. 봄에 소백산 산행을 하였는데 산행 중에. 다른 사진은 어디로 갔나.      1989년 가을 체육대회(장소는 어딘지 모르겠다)    일시 : 1989. 10. 16. 월요일 - 10. 18. 수요일 인원 : 정확히 모름. 생각나는 분         이계장, 권태순 계장, 함재영 계장, 미스박, 여객반 반장님,          등등 몇분은 생각이 나지 않음.     - 용대리   - 백담사   - 수렴동산장(1박..

신탄리역

1982년 5월 어느 날 용산 교통공무원 교육원에서 철도 공무원 시험을 응시하였다. 당시 안창화 청장님이 시험장에 독려하러 오셨다. 시험에 합격하고 임용되는데 1년 9개월이 걸렸다. 그나마 나는 동기생들 중에서 일찍 발령이 난 것이다. 신탄리역에서 전근할 때 내 후임으로 동기생 김중일이 발령받아 왔으니.이유는 당시 공무원 정년 연장인지, 인원 감축인지 오래되어 가물가물 거린다. 하여튼  교육은 세 번 나누어 받았다. 나는 1기로 교육을 받았고, 교육이 끝난 후 동기생 모임을 하였는데 (한정섭 회장, 김옥균 총무) 몇 년 유지를 하다 모임이 시들해지면서 사라졌다.     ↘ 초임발령 전 직무교육 중 청평역에 들러  역직원들의 근무상황을 견학하고 청평유원지에서(1982. 6)      철도고등학교를 졸업생 ..

봉산 꼭대기 → 앵봉산 자락

일시 : 2024. 10. 1. 화요일. 맑음   아주 오랜만에 딸내미와 봉산 꼭대기를 올랐다.   한 사람 몸을 맡아 다스리는 것이 마음이며사람의 마음이 밖으로 퍼 나운 것이 말이요사람의 말 가운데 가장 알차고 맑은 것을 가리켜 왈 시라고 한다.딸내미 항상 시를 짓거라.    ↘ 봉산 꼭대기에서     ↘ 수국사에 들러       일시 : 2024. 10. 3. 목요일. 맑음   오랜만에 짧은 길이지만 앵봉 자락길을 걸었다. 변화를 주기 위하여. 자기 자신에게 명령하지 않는 자 언제까지 노예일 뿐이다.  ↘ 서오릉고개 생태 이동통로를 지나 숲속무대에서  꽃이피는 건 힘들어도지는 건 잠깐이다.       ↘ 앵봉자락 무장애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악산 방면   ↘ 선정고등학교 뒷길에서 바라본 봉산(구산) ..

결혼 전 사진으로 보는 가족 이야기

어머니, 당신은  아름다운 시(詩)!  어머니는 1933. 10. 7. (음력) 충남 홍성군 금마면 인산리 15번지. 인흥에서 부친 장학득· 모친 오상녀의둘째 딸로 태어나셨다. 세월이 흘러 1955년 이웃 예산군 대흥면 향교말에 사는 총각 박붕래에게 시집을 왔다.그리고 슬하에 1남 5녀를 낳으시며,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우리를 키워 주셨다.어머니 은혜는 끝이 없어라. 고맙습니다.      ↘ 세  살 때 울안 가지밭에서. 하도 울어서 가지를 꺾어 주니 울음을 그쳐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자세히 사진을 보니 가지를 입에 물고 찍혔다. 손에는 가지를 들고. 당시 시골에는 사진사들이 돌아다니며 사진을 찌고,  삭은  돈들이 없으니 곡물로 받았나 보다. 쌀로(바가지) 주셨다고 어머니가 말씀을 하셨다는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