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11. 5. 화요일. 맑음
삼 년 전 삼월 초하루에 아내와 남산 둘레길을 걷고, 그때와 역방향으로 걸었다. 아들이 차가 필요하여 포스트타워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입구가 좁아 조심히)하고 나오니 찬 갈바람이 불어 스산하다. 계획은 남산 돈가스에서 점심을 하려고 하였으나, 걷다가 명동교자로 틀어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남산 둘레길을 걸었다.
하늘이시여
내 님과 사랑 맺어
오래오래 끊어지지 않으리라.
남산 둘레길 코스
↘ 숭의여자대학교 평생교육관 길 따라 남산을 오르며
↘ 남산 돈가스 거리를 오르며
↘ 예쁜 커피점에서
↘ 남산 목면산방이 있는 쉼터에서(이곳으로 올라와 걸었다)
↘ 석호정에서 활쏘기 감상
↘ 국립극장 위쪽 한양도성
↘ 팔도 소나무 단지에서
↘ 삼 년 전 가을에 홀로 왔을 때(2021. 11. 14. 일요일 촬영)
그때는 오늘보다 8일 늦었는데 단풍이 곱게 물들어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오늘은 아내와 함께라 마음은 더 울긋불긋.
↘ 남산 둘레길 최고의 단풍 뷰
남산 둘레길을 마치고 남대문시장에서 저녁 먹거리로 의견을 나누다 집으로 가기로 하였다. 버스를 타고 오는데 응암역 정류장에서 많이 본 아가씨가 나를 향해 오더니 옆 좌석에 앉는다. 딸내미! 외치니 그때야 나를 알아보고.
그냥 빈자리만 보았다나. 기념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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