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산행(딸내미와 관봉을 오르다)

2020. 4. 30. 목요일. 맑음

 

불기 2564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 깨달음은 가르침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처럼 오로지 자신의 제자가 되어, 자신한테 배워야 된다.

실로 오랜만에 딸내미와 둘이서 삼각산 비봉능선 족두리봉과 관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사를 다녀왔다. 그러고 보니 삼각산을 딸내미와 둘이서 걸은 것은, 십이년 전에 숨은벽 능선을 다녀오고 오늘로 두 번째 산행이다. 딸내미 생각나나요. 밤골계곡에서 아빠와 발을 담갔던 갓 스무 살의 추억을. 

 

↘ 2008. 7. 29. 밤골계곡에서

 

 

↘ 독바위역을 나와  천간사를 지나

 

↘ 들머리 정진공원지킴터

 

 

 

 

 

↘ 족두리봉에서

 

 

 

 

 

 

 

 

 

 

 

 

 

 

 

 

 

 

 

↘ 돼지코도 만지고, 난 지금 돈이 필요하다. 나의 채권자 딸내미도 필요 하나요. 

 

 

 

 

 

↘ 족두리봉 암벽타는 곳 옆 등걸 소나무에서 점심

 

 

 

↘ 점심을 먹고 능선길에 올라와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 북한산 차마고도 길을 배경으로

 

 

 

 

↘ 클릭(북한산 남쪽 탐방로)

 

 

↘관봉에서 향로봉을 배경으로

 

↘ 비봉, 우측 맨뒤 보현봉을 배경으로

 

↘ 관봉에서 당겨본 사모바위, 연화봉, 문수봉

 

↘ 비봉

 

↘진관능선, 의상능선과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를 배경으로

 

 

 

 

 

 

 

↘ 비봉 코뿔소 바위

 

 

 

 

 

↘ 김신조 바위에서

 

 

 

 

 

 

 

 

 

↘ 사모바위에서

 

 

 

 

 

 

 

 

 

 

 

 

 

 

 

↘ 승가사 마애여래좌상을 친견하러 승가사를 들어갔다 나왔다.

부처님! 저를 때려 주시옵소서. 삼독(탐진치)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을 얻도록. 우리 가족의 평온과 화목, 건강을 누리도록 해 주시옵소서. 아이들이 지금처럼 맑은 마음과 밝은 마음이 변치 않도록 해 주시옵소서. 영원히 내사랑을 사랑하도록 해 주시옵소서. 

 

 

 

 

 

 

 

 

 

 

 

 

 

 

 

 

 

 

 

 

 

 

 

물은 흘러야 하고

사람은 바뀌어야 한다.

썩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

 

 

 

 

 

↘ 클릭

 

 

 

↘ 날머리 승가공원지킴터

 

↘ 클릭(북한산 둘레길)

 

↘ 구기터널 버스정류장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목을 축이며, 딸내미와 오늘 산행을 마친다.

     딸내미! 덕분에 산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 산을 오르는 것은 만권의 책을 읽는 거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