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 4. 2(음 3. 5). 화요일. 흐림 인생은 흘러가는 강물과 같다. 시나브로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경지에 이른다는 고희에 도달하였다. 고희를 맞이하여 가족들이 무탈하게 지내게 해주신 신의 은총에 감사드린다. 맨땅에 헤딩하는 나에게 시집와 온갖 고초를 겪으며 가정의 안복을 위해 노고와 헌신을 쏟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 부모 속 애태우지 않고 반듯하게 자라준 아이들에도 감사를. 또한 오늘의 나와 가정을 만들어 주신 선친과 어머니의 은혜에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지난 회갑은 딸내미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37 그릴 앤 바)에서 한턱을 냈고, 오늘은 아들이 롯데타워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에서 고희를 축하해 주었다. 달리 할 말이 없네요. 내사랑, 내장미, 내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