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시절/서울역

사진으로 보는 서울역 시절

一切無 2024. 10. 9. 23:22

서울역은 2005. 4. 1. 에 부임하여 2006. 3. 31까지 근무를 하였다. 

서울역에 전입하여 올 때는 타의에 의하여 왔고, 전근할 때는 자의에 의하여 떠났다. 서울역 근무가 싫어서가 아니라 집 가까운 수색역으로 보내 준다고 하여 떠난 것이다. 막상 수색역에 가보니 그렇지 않다. 세상일이란 모두가 마음과 마음으로 주고받는 메아리인데, 울림의 메아리를 모르는 어리숙하기 그지없는 사람이었다. 

전날 용산 산정회관에서 송별식을 하였는데, 과음으로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지끈 거린다. 서울역에 첫 출근을 하여 박선규 역장님, 수송부 최진철 부장님께 부임인사를 드리고 열차운용팀에 갔다.

이승호 팀장, 이경천 팀장과 같이 1조에 소속되어 주간근무를 하니 3조 2교대의 첫 시작을 서울역에서 한 것이다.

 

꽃을 가꾸고 대나무를 심으며

학도 바라보고

물고기가 노는 것을 구경하는 데에도

자기 스스로의 마음속에  한 단계의 얻음이 있어야 한다.

 

 

 

- 4. 7.  유생촌에서 회식(서울역장외 1조)

- 4. 19. 동대문 운동장 동호 설렁탕 회식(수송부 1조)

          대취하여 이원제 도움으로 집에 오다 전봇대 부딪쳐 쓸어지며 얼굴 타박상

- 4. 28. 1조 체육대회( 도봉산 - 족구)

- 5. 25. 유생촌 회식(서울역장외 1조)

- 6. 3.   수락산 산행(이경천, 김병국, 이응표, 김홍선, 김성묵, 송현순, 나)

- 8. 26. 노량진 수산시장 청해진(서울역 1조 단합대회)

 

 

 

 

 

 

일시 : 2005. 10. 19. 수요일. 맑음

인원 : 서울역 1조 가을 체육행사      

 코스 : 무의도         

         서울역 - 영종도 잠진나루 - 무의도 - 호룡곡산(244m) - 하나개해변 - 번영회식당 - 서울역

 

 

시간은 이 순간에도 아무 생각 없이 흐른다. 그러고 보니 벌써 19년의 세월이 흘렀네.
그 시절 모습, 지금 보니 풋풋하다. 시간의 마법인가?

 




일시 : 2005. 10. 20. 목요일. 맑음

인원 : 서울고속열차승무사업소 가을 체육행사 참석      

 코스 : 화왕산

    - 서울역(101열차 07:15)  - 동대구역(09:02) - 성당못역(지하철) - 서부시외버스터미널
    - 창녕 시외버스터미널 - 택시로 매표소 이동 - 화왕산 정상 - 동대구역 대구승무원식당(저녁) 
    - 동대구역(124열차 18:15) - 서울역(20:03)

 

 

19년 전. 어제(비번) 직장 체육행사에 이어 오늘(휴무) 서울고속열차 체육행사를 다녀왔다.

 

 

 

 

 

 

 

 

 

 

 

 

 

 

 

 

 

- 11. 14. 청운장에서 송별식 (부역장 박승철, 영업부장 김종훈)

- 11. 16. 수송부 이원재 송별식(제주 꺼먹돼지) . 야간근무

- 12. 15. 서울역 1조 송년회(유생촌)

 

 

 

 

 

일시 : 2006. 1. 18. 수요일. 맑음

인원 : 서울고속열차 봉우리산악회      

코스 : 덕유산         

       -  서울역 8번홈 101열차 1호차(06:40)  
       -  대전역(대절 버스승차)
       -  삼공리 주차장 - 백년사 - 향적봉(1614m) - 중봉(1594m) - 오수자굴 - 백년사 - 삼공리매표소
       -  전주회관(도토리묵, 부침개, 김치찌개) - 대전역 - 서울역

 

 

 

 

 

 

 

 

- 3. 30. 송별식(가능골) : 야간근무를 마치고 수송부장님 , 그리고 수송부 직원들과 가능골에서 송별식을 마치며 짧은 1년

  간의 서울역 근무를 마친다. 함께한 이경천팀장에게 미안하고,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아서 고마운 마음을.

 

 

 

 

작년에나 올해나.

꽃은 똑같이 피는 데

작년에나 올해나

사람은 똑같지 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