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 산책 일시 : 2010. 04. 02. 금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장소 : 구산 산책 세월따라 흐르는 길 우리사랑 이대로 먼 훗날까지 영원하기를 바라오. 구산 깊숙이 샘솟는 가재샘이 있다. 그곳을 가기 전에 핀 생강나무꽃. 꽃이 나를 부르는데 아니 갈 수가 없지. 수국사에서 구산으로 올라 서오릉 가는 능선 아..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4.05
집사람과 노고산을 걷다. 일시 : 2010. 03. 28. 일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코스 : -삼하리 마을회관(12:09) -추사필적 암각문 -노고산 정상 헬기장(13:20) -금바위저수지 갈림길 -금바위저수지 -삼하리 마을회관(15:38) 옆에 있어도 그리운 사람 무엇이 우리를 그립게 만드는가? 야간근무를 마치고 다시 야간근무를 나가는 관계로..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3.31
마량리 동백나무 숲 일시 : 2010. 03. 24. 수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집사람, 처제 얼마나 그리던 동백꽃이던가? 그 꽃을 보러 집사람을 꼬드켜, 집사람, 처제와 서천군 서면 마량리를 다녀 왔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천연기념물 제169호)은 전북 고창 선운사, 전남 강진 백련사와 더불어 동백이 아름다운 삼..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3.25
서오릉 일시 : 2010. 3. 17. 수요일. 흐림 서오릉이란 조선 왕조의 다섯릉 즉 경릉, 창릉, 익릉, 명릉, 홍릉을 일컫는 말이다. 오릉 이외에도 명종의 첫째 아들 순회세자의 순창원이 경내에 있고, 영조 후궁 영빈 이씨(사도 세자의 생모)의 수경원이 있으며, 최근 숙종의 후궁인 장희빈의 대빈묘도 이곳으로 이장 되..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3.19
홍매화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일시 : 2010. 03. 13. 토요일 당신은 꽃 꿈길에서 돌아와 이제서야 당신의 향기에 취합니다. 님이여! 늘 밝고, 맑음의 생활을 하소서. 왜냐하면 님의 생각과 행동이 업을 이루기 때문이지요. 또한 내 몸을 건강히 하여, 천하의 명당 복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남에게 베풀 수가 있지요. 허허, 이 봄날 ..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3.14
동장대(연무대) 일시 : 2010. 02. 21. 일요일. 맑음 권선동에 있는 코리아컨벤션웨딩홀에서 고종사촌 동생이 예식을 치렀다. 결혼식 피로연을 마치고 가족끼리 수원화성 연무대와 창룡문, 화성행궁를 거닐었다. 어려서 수원화성이 복원되기 전에 성을 한바퀴 걸어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연무대, 창룡문은 내가 살던 서..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2.22
첫 면희 일시 : 2010. 02. 13. 토요일. 아침까지 눈 내리다 갬 작년 12월 21일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를 하고, 54일만에 아들을 보는 것이다. 그간의 서신으로 안부를 전하고, 훈련소를 퇴소하고 후반부 교육을 받기 위하여 대전으로 배치되어 온 날 전화로 대화를 나누었으나 어디 그것이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정감..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2.15
문수산 일시 : 2010. 02. 04. 목요일. 맑음 인원 : 딸내미와 둘이서 코스 : -11:23 북문 -12:15 한남정맥 갈림길 -12:18 암문 -12:47 문수산 정상 -12:55 중봉(점심) -13:22 -13:33 홍예문 -13:52 문수사 -13:57 풍담대사부도 - 갈림길 -14:43 북문 딸내미가 보름동안 현대자동차에서 주관하는 해피우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4기 브라질 상..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2.06
아들에게 -4- 철규야! 어제 아빠는 용문산 끝자락에 있는 백운봉을 다녀왔다. 흰 구름이 쉬어 간다는 백운봉. 과연 그곳은 큰 울음을 쏟아 낼만한 곳이다. 시원하게 탁 트인 양평의 벌을 가르며 장구한 세월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 그 강은 저무는 해를 담으며 넘실넘실 흐르고 있구나.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의 삶..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2.01
아들에게 -3- 그러니까 네가 초등학교 4학년 크리스마스이니까, 벌써 9년이라는 세월의 강물이 흘렀구나. 그때 영하 25도의 강풍에서 아빠, 엄마, 누나와 새벽에 태백산을 올랐던 기억을 그대는 아시는지. 그날 얼마나 추위에 고생을 하였으면, 커서 군대를 가지 않겠다고 울먹이던 꼬맹이가 지금 훈련소에서 수고를.. 가족이야기/2010년(庚寅年) 201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