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이 일지 37

은동이 산책

일시 : 2024. 04. 04. 목요일. 맑음 대문 진녹색으로 칠하고 아내랑 은동이 산책(16:00 ~ 18:00) - 은평고등학교 뒷길 - 시립 평화로운 집 직전 잣나무능선(사람 발길이 희미하게 낙엽으로 덮여 있다) - 은평중학교 일시 : 2024. 04. 05. 금요일. 맑음 - 은평고등학교 뒷길 - 시립 평화로운 집 직전 잣나무능선 - 경향아파트능선 일시 : 2024. 04. 06. 토요일. 맑음 - 은평고등학교 뒷길 - 시립 평화로운 집 직전 잣나무능선 일시 : 2024. 04. 08. 월요일. 맑음 - 은평고등학교 뒷길 - 은행나무, 복사나무 - 잣나무능선

은동이 일지 2024.04.10

은동이 산책

일시 : 2021. 10. 31. 일요일. 맑음 모든 물체는 이동 중에 있다. 한 장소에 하나의 형태로 영원히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 은동아! 기억하고 있니, 삼 년 전 시월의 기억을. 오랜만에 가족 외식으로 점심을 은평 롯데몰 아그라에서 하였다. 집으로 돌아와 그저께 구입한 케이지에 은동이를 싣고, 일영유원지 공릉천을 걸었다. 삼 년 전 초원의 집 분양 사건을 은동이는 알고 있는지. "일영 유원지 초원의 집"을. 막상 도착하니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목이 멘다. 마실 물이 없어서 화장실에 가 물을 떠다 주고 차마 애잔한 은동이를 바라볼 수가 없어서 먼저 발길을 돌렸다. 모든 것은 지나가기 마련. 지나간 후에는 친근한 그리움만 남겨 놓는다고 누가 말했던가? 미안하다. 은동아! - 2018. 10. 20..

은동이 일지 2021.11.08

은동이 집 겨울나기 작업

일시 : 2021. 10. 17. 일요일. 맑음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1.3˚c이다. 10월 중순 기준으로 1957년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다.. 은동이가 2015년 11.12일에 우리 집에 왔으니 벌써 만 6년이라는 세월이 다가온다. 그놈의 사연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자유를 주기 위한 나의 마음과는 늘 비켜가는 행위. 올해부터는 여름과 겨울을 나기 위한 집 해체작업을 중지하기로 마음을 먹고 집을 계단 아래에 고정으로 만들어 놓았다. 늘 그러하듯이 이 집은 낮에만 이용하고, 밤에는 현관에서 잠을 자는 집이다. ↘ 2015. 11. 12. 20:30분 촬영(우리 집에 첫발을 들여놓고) ↘ 2015. 11. 14. 13:17분 촬영 ↘ 2015. 11. 14. 14:55분 촬영 ↘ 201..

은동이 일지 202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