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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족 이야기

일시 : 2025. 1. 28. 화요일. 간간이 눈발 섣달그믐에 가족들과 경복궁 나들이를 하였다. 전날만 하여도 종묘 정전을 관람하고 가족들과 결혼 36주년 기념 식사를 하려고 하였는데, 경복궁으로 틀었다. 경복궁은 2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가족 나들이를 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한파로 잠깐 관람을 마쳤다.  하늘이시여내 님과 사랑의 천생연분 오래오래 끊어지지 않으리라.  - 구산중학교·구산교회(7022 버스 승차)- 통인시장 종로구 보건소에서 내려 조금 걷다가 아내 방한화 밑창 두 쪽이 떨어져 나감.  그 상태로 집에까지.   ​↘ 서촌 까사 이태리에서 결혼 36주년 기념 식사.     (페스카토레, 전복 리조뜨, 트러플 크림 뇨끼, 포로게타)    ↘ 경복궁으로 가는 도중 인생네컷에서   ↘ 복원한..

동검도 · 동막해변 나들이

일시 : 2025. 1. 14. 화요일. 미세먼지 나쁨   오랜만에 아내와 강화 나들이를 하였다. 동검도는 2004. 10. 24. 일요일에 처음 갔다. 그리고 오늘 갔으니 네 번째이다.처음 갔을 때 동검리 큰말에는 옛집들이 옹기종기 촌락을 이루고 있었고 폐교는 되었지만, 동검 초등학교 건물이 있었다. 2009년에 갔을 때는 건물이 철거되어 터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2014년에 갔을 때만 하여도 옛집들이 촌락을 이루고 있었고 해안을 걸었는데, 오늘 오니 옛집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섰고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도 사라졌다. 그 해안을 걷는 것이 그리워져 갔는데, 이제는 내 마음을 아련히 적시는 옛 정취가 되었네.  ·    ↘ 동검리 큰말에서 검문소가 있는 동검항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큰말에 있을..

갑진년을 보내며

일시 : 2024. 12. 31. 화요일. 맑음  갑진년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천년을 지고 떠오른해이지만내일의 해는 오늘의 해가 아닙니다. 묻겠습니다.곱게 물든  저 노을은 누구를 향한 그리움인가요?      황명을 받아 제야를 읊다  - 사청-  금년 오늘밤이 끝나고 나면내년 내일이 다가오리추위는 이 밤 따라 떠나가고봄날이 새벽 쫒아 도래하겠지천지의 기운이 바뀌는 중에얼굴 색도 운연중 돌아오겠지경치를 사람들이 알기도 전에이미 뒤뜰 매화에 스며들었네     ↘ 2024. 12. 31. 구산(봉산)에 올라 강화로 지는 갑진년의 해를 바라보며     오랜만에 아내·딸내미와 마장저수지 길로 드라이브를 하고 소령원 장단콩두부마을에서 두부전골로 점심을 먹고소령원 주변을 산책하였다.   소령원 산책을 마치고 집으..

딸내미 생일

일시 : 2024. 12. 17. 화요일. 맑음     누구나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기도이다. 기도는 최상의 자기 최면이 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의 믿음이다. 큰 꿈을 이룬 사람치고 기도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딸내미 부디 큰 사람이 되시길. 생일 축하한다.     - 생일 휴가를 낸 딸내미, 아내와 구산중학교 앞 742번 버스 타고- 연희 104고지 앞(구 성산회관)에서 내려 - 연희동 맛집 중식당 이품(二品)에서 딸내미 생일 턱을 먹었다.           《굴짬뽕, 간짜장, 깐쇼새우》   딸내미 잘 먹었어. - 점심을 먹고 "사러가 쇼핑센터, 바늘이야기" 구경하고 연희동 동네를 산책.- 집으로 오는 길목에 보연희에 들러 차가운 바람으로 언 몸도 녹이며 시시콜콜한 담소를 ..

아들 생일날

일시 : 2024. 12. 12. 목요일. 맑음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했을지라도 자신을 존경하라.거기에 상황을 바꿀 힘이 있으니,자신을 함부로 비하하지 말라. 멋진 인생을만드는 첫걸음은 바로 자신을 존경하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 삼각지역 8번 출구 밖에서 아들을 만나, 몽탄은 차례가 멀어 딸내미 사무실로 가기 전.       아들이 생일 턱을 서울의 유명한 고기 맛집 삼각지 몽탄에서 냈다. 기다리는 동안 딸내미 직장 휴게실에서 기다리다 들어갔다. 아들! 덕분에 유명한 몽탄의 우대갈비를 맛보았네. 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나의 아들 생일 축하한다.  우대갈비 280g  (34,000  *  4)짚불항정살 150g (17,000 * 2)참이슬 1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