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09年 산행일지

삼각산(삼화사에서 선림봉을 올라 비봉탐방지원센타로)

一切無 2009. 12. 12. 19:13

일시 : 2009. 12. 11. 금요일. 운무

인원 : 일체무, 봉주르

          민솔, 민솔2, 동이, 에이스. 한뫼, 재선, 은송이, 도깨비, 보라미, 리라, 하얀, 야래화, 언덕배기

          항아리, 하운, 나우, 솔나리, 아침햇살, 연작, 리브 

코스 :

-독바위역

-선림사

-삼화사

-민둥봉

-선림봉

-포금정사지

-금선사 목정굴

-비봉탐방지원센타

 

 

      

     저녁노을이 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를 향한

 

     그리움의 시를... 

 

 삼각산은 어느 길을 걸어도 질리는 길이 없다. 지금은 일부가 은평뉴타운 3지구로 아파트가 들어 섰지만, 독바위역에서 선림고개를 넘어 기자능선을 가로질러 삼화사로 가는 길은, 지금도  목가적인 풍경을 그리고 있다. 즉, 시골 내음이 물씬 풍기는 길이다. 

 

 독바위역에서 선림사를 가기 위하여 넘는 선림고개

 선림사

선림고개에서 선림사까지는 은평뉴타운으로, 옛길이 없어 졌다.

 기자능선을 향해

 

 기자 지능선을 배경으로

 12월에 개나리가 활짝 피고

 기자공원 지킴터에서 직진(기자촌)으로 내려오다 우측 삼화사로 내려 간다. 구불구불 내려가는 삼화사고개.

 

 

 삼화사 뒷길로

 기자 지능선을 우측으로 보면서

 

 

 기자 지능선과 합류하기 위하여 오른다.

 기자 지능선의 수직 절벽

 

 우측으로 이어지는 기자능선과 만난다.

 

 

 

 기자능선에 있는 삼각산의 사막 민둥봉

 진행방향 선림봉 우측에 있는 기도원(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는것 같다)

 

 선림봉 웨딩마당을 오르며

 

 선림봉을 내려와 향림당지에서 잠시 운무를 즐긴다.

 

 탕춘대성 가는 길

 

 포금정사지를 들러 금선사 일주문으로 들어 선다.

 

 

 

 

 

 금선사 경내에서

 ‘부처님 절’이라는 금선사는 여말 선초에 무학 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전해진다. 경내에 있는 수백년된 듯한 소나무. 가지가 서로 꼬이고 아래로 쳐진 낙낙장송형이다

 

 목정굴

가파른 계곡에 바위가 포개져서 자연스럽게 굴의 형상을 띠게 되었는데 속에 들어가면 꽤 넓다. 또 금선사로 통하는 계단도 있어서 신비롭기 까지 하다.

여말선초 관음성지로 알려진 금선사 목정굴 안에는 수월관세음보살상이 봉안돼 있다. 목정굴은 순조의 탄생설화가 전해져 오고 있다. 관음기도 성지로 알려져 있는 목정굴법당은 일제시대에 폐사 되었으나 법안스님이 1996년에 복원하였다. 금선사 목정굴에는 아이를 가지려 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금선사 목정굴 표석

 

오늘 산행내내 운무로 인하여 산속의 풍경은 보이지 않았다.  즉, 어두움이라는 공을 보여 준 것이다. 그러던 것이 포금정사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금선사로 내려오는 도중에 햇빛이 보인다. 그러면서 풍경을 보여 준다. 공과 색이  운무의 작용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다. 그렇구나! 운무가 바로 마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