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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그대, 행복한 고독 속으로!

一切無 2015. 11. 3. 19:10

떠나라 그대, 행복한 고독 속으로!

 

"관광객은 자신이 어디에 와 있는지 모르고,

여행자는 자신이 어디로 갈 지를 모른다.

나는 비행기 여행을 혐오하고,

기차여행을 선호한다. 최상은 걷기다.

비행기 여행은 마치 치과에 가는 것과 같다.

심지어 의자도 말이다.

 

행복한 여행지는 이곳에서 살고 싶다 가 아닌,

이곳에서 죽어도 좋다 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때때로 여행은 자학이며 슬픈 기쁨이다.

혼자, 혼자. 이것은 성공의 증거와도 같았다.

이 고독한 조건에 도달하기 위해

나는 아주 멀리 여행한 것이었다.

방문객이 뜸하고 사람들이 여전히 전통적인 삶을

살고있는 장소가 내게는 가장 가치 있어 보였다.

왜냐하면 이런 곳은 가장 응집된 곳이기 때문이다.

 

여행은 뼛속까지 게으른 일이며,

교묘하고 빈둥거리는 회피이다.

당신만의 여행을 위한 지침을 실천하라.

하나, 집을 떠나라!

둘, 혼자 가라!

셋, 가볍게 여행하라!

넷,지도를 가져가라!

다섯, 육로로 가라!

여섯,국경을 걸어서 넘어라!

일곱, 일기를 써라!

여덟, 지금 있는 곳과 아무 관계가 없는 소설을 읽어라!

아홉, 굳이 휴대전화를 가져가야 한다면 되도록 사용하지 마라!

열, 친구를 사귀어라!

 

-미국 출신의 여행작가, 폴 서루(74)의 <여행자의 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