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14

이천호국원

일시 : 2021. 09. 11. 토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아들 친구를 간호하기 위하여 여주에 간 옆지기를 데리러 가는 길에 이천호국원을 들렀다. 코로나로 올 추석 연휴 기간(9.18-22)은 운영을 중지하여 아들과 호국원을 갔다. 어젯밤에 갑자기 정하였고, 옆지기도 없는 상태에서 아침에 다른 것을 하느라 참배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간 것이다. 9월 1일에 개통한 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 지하도로를 타보기 위하여 그곳으로 진로를 잡았다, 집에서 10시 40분에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 용인구간 정체로 14시 10분경에 호국원 입구에 있는 교동짬뽕에 도착하여 민생고를 해결하고 이천호국원에 15시 10분에 도착하였다. 여태껏 와본 호국원, 참배객이 오늘이 제일 많은 것 같다. 아버지를 뵙고 여주에 들러 집사..

소요산 산행

일시 : 2004년 10월 20일. 수요일. 맑음 한국철도공사가 발족되기 전 철도청 용산역 열차운용팀에 근무할 당시 갑반 열차운용팀장들과 부부동반으로 소요산을 다녀왔다. 김성호, 유희억, 김영재, 박노진 부부와 손성락 팀장은 사모님을 모시지 못하고 소요산 단풍산행을 하였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옛 일을 추억하며. 소요산은 신탄리역(1984년)에 근무할 당시 홀로 단풍구경 다녀오고, 20년 만에 온 것이다. ↘ 뒤풀이(돼지갈비, 노래방, 호프집)를 마치고 소요산역을 나오며

2005년 이모저모

연암의 산문에 "관재라는 집의 기문"중 일부를 적어 본다. 너는 순순히 받아 들이고 순순히 보내어라. 내가 60년 동안 세상을 보니 머물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넘실넘실 흐르는 강물처럼 도도하게 흘러가나니, 해와 달은 가고 또 가서 잠시도 그 바퀴를 멈추지 않거늘 내일의 해는 오늘의 해가 아니란다. 그러므로 미리 맞이하는 것은 거스르는 것이요, 보내는 것은 순순히 따르는 것이다. 네 마음을 머물러 두지 말며, 네 기운을 막아 두지 말지니, 명을 순순히 따르며 명을 통해 자신을 보아, 이치에 따라 보내고 이치로써 대상을 보라. 그러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에 물이 흐르고 거기 흰 구름이 피어나리라. ↘ 2005. 9. 4. 일요일 안방에서. 그날 일기에는 일근(두 번째), 서울역 소화물 취급소에서 은행..

2006년 추억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워 지려는 합일된 마음. 이것이 널리 펴져야 한다. ↘ 2006. 1. 29. 일요일. 병자년 설날 차례를 지내고 ↘2006. 2. 2. 목요일 2.1에 장인어른, 장모님 집에 오심. (삼겹살 구이) ↘ 2006. 2. 7. 화요일 철규 은평중학교 졸업식 ↘ 2006. 2. 24. 홍매화 생일 전날. 속삭이는 강물처럼 달콤한 사랑의 맹세 그 미소와 그 입맞춤. ↘ 2006. 3. 1. 수요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01:40 비상소집 출근 09:00 퇴근하여 철규랑 강화도 바닷바람 쐬고 옴. ↘2006. 7. 22

재인폭포

일시 : 2021. 8. 1. 일요일. 간간이 비 ↘ 재인폭포 가기전 파주 파평면 두포리에 위치한 두포리 매운탕에서 매운탕(메기+빠가+참게)으로 점심을 먹고, 고택찹쌀생주와 쑥쌀 구매. 재인폭포는 1984년도 신탄리역에 근무하였을 때 가보려고 하였는데 가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온 것이다. 여행은 그리움의 세계를 보러 가는 것. 그러나 무더위 속에 간간이 내리는 비로 습도가 높아 재인폭포 주변을 많이 돌아보지 못하였다. 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2에 위치해 있다.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오래 전부터 명승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재인폭포는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