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8. 1. 일요일. 간간이 비
↘ 재인폭포 가기전 파주 파평면 두포리에 위치한 두포리 매운탕에서 매운탕(메기+빠가+참게)으로 점심을 먹고, 고택찹쌀생주와 쑥쌀 구매.
재인폭포는 1984년도 신탄리역에 근무하였을 때 가보려고 하였는데 가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온 것이다. 여행은 그리움의 세계를 보러 가는 것. 그러나 무더위 속에 간간이 내리는 비로 습도가 높아 재인폭포 주변을 많이 돌아보지 못하였다.
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2에 위치해 있다.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오래 전부터 명승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재인폭포는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것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재인폭포에서는 다양한 현무암의 특징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하식동굴과 포트홀, 가스튜브 등을 볼 수 있다.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폭포는 계속해서 폭포 아래를 침식시켜서 수심 5m에 달하는 포트홀을 만들었다. 포트홀이란 하천에서 암석의 오목한 곳이나 깨진 곳에 와류(물이 회오리 치는 현상)가 발생하여 깊은 구멍이 생겨난 것을 말한다.
↘ 선녀탕에서
↘ 재인이 조형물. 소년 재인은 '지오(GEO)'부채를 들고 있는데. 지오(GEO)는 지구, 토양 등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어로 연천에서는 지오투어리즘을 운영하고 있다.
↘ 재인폭포 관람을 마치고 좌상바위에서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한탄강 주변에 위치하는 약 60m 높이의 불뚝 솟아있는 바위로 중생대 백악기 말에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이 굳으면서 형성된 현무암 바위산이다.
좌상바위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였던 바위로 세로 방향으로 나 있는 띠모양의 굵은 세로줄은 오랜 시간 땅 밖으로 드러나 있으면서 빗물과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으로 생긴 줄이다.